재중동포 청소년, 한민족 자긍심ㆍ뿌리의식 함양
상태바
재중동포 청소년, 한민족 자긍심ㆍ뿌리의식 함양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08.05 14: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국서 8박9일 일정으로 문화ㆍ역사 발전상 체험하는 시간 가져

▲ 남산 한옥마을 방문.

지난 7월27일부터 열린 재중동포 청소년들의 모국 체험 프로그램 ‘재중동포 청소년 한국방문사업’이 8박9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번 사업은 중국 동북 3성 조선족 청소년 171명이 한국에 방문해 모국의 역사ㆍ문화를 체험하고 한민족으로서의 뿌리 의식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청소년들은 8박9일 간 서울과 지방을 오가며 주요 유적지 및 명소를 방문해 모국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발전상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 마곡사견학.

또한, 선진화된 교육 현장을 살펴보고 국내 청소년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대학교를 방문하고 대원외고 학생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7월31일에는 모국에서 다시 만난 부모님과 함께 KBS 1TV ‘도전! 골든벨’ 특집 촬영 일정을 소화하며 자신의 기량을 뽐내고 가족애를 느끼는 시간을 보냈다.

8월4일 오후 5시부터 장지동 아이코리아에서 열린 폐회식에는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박준덕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비서장, 대학생 멘토단 등이 참석해 9일간의 성공적인 방문 일정을 격려하고 다시 한 번 행사의 목적과 의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 시화호 견학.

폐회식은 주철기 이사장의 폐회사를 시작으로 수료증 수여식, 재중동포 청소년 대표의 답사, 환송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방문이 우리 민족의 우수함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되어 모국에서 느낀 다양한 체험들과 선진 대한민국의 모습을 주변 사람들에게도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며 “재중 동포 청소년들이 미래 한중 관계의 발전과 동북아 평화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키워 나가고, 이 시대가 요구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재단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