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제르바이잔 대사관 ‘아제르바이잔 한식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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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제르바이잔 대사관 ‘아제르바이잔 한식 축제’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06.1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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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ㆍ불고기ㆍ잡채ㆍ궁중 떡볶이 등 다양한 전통음식 선봬

▲ 아제르바이잔 한식 축제 관람객과 관계자들.

주아제르바이잔 대한민국대사관(대사 김창규)은 아제르바이잔 문화부,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산하 행정 서비스청(ASAN)과 함께 ‘2016 아제르바이잔 한식 축제’를 6월8일 'ASAN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한식 축제에는 (사)한국음식 민간외교 증진협회의 전문 조리사 8명이 비빔밥, 불고기, 잡채, 궁중 떡볶이, 모듬전, 떡 등 다양한 전통음식을 선보였고, 양국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한국 전위예술가 시온 칸의 행위예술, 아제르바이잔 한사모의 K-POP, 아제르바이잔의 전통 민속 음악 중 하나인 '무감 공연' 등이 이어졌다. ASAN 센터를 찾은 아제르바이잔 민원인과 외교단 등 400 여명이 한식의 맛과 함께 양국 문화를 즐겼다.

이번 축제를 준비한 김창규 대사는 “한식 문화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바쿠에서 전통한식의 맛과 멋을 알리고자 다양한 한식을 마련했으며, 특히 올해 아제르바이잔의 다문화 해에 맞춰 비빔밥을 준비했다”며, “알타이어 뿌리를 나눈 한국과 아제르바이잔이 비빔밥의 상징과 같이 함께 어우러져 공동 번영을 이루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아제르바이잔 한식 축제 관람객과 관계자들.

Abulfas Garayev 문화장관은 “아제르바이잔이 다문화주의를 높이 평가하고 전통음식을 중요한 문화자산으로 간주한다”며, “이번 한식 행사가 양국 문화 교류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Inam Karimov ASAN 회장은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는 아제르바이잔의 전통에 따라 ASAN이 한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와 협력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로 한국과의 협력이 더욱 촉진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식 축제에 참가한 우리 조리사들은 아제르바이잔 헤제레 TV의 음식소개 방송에 출현해 아제르바이잔 국립 요리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한식 시범을 선보였다.

한국 전통음식을 아제르바이잔에 소개한 이번 행사는 문화공연과 함께 종합문화예술로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으며, 양국 문화에 대한 상호 이해를 높여 우호협력 관계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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