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교류재단 김기영 원장, 베트남정부 ‘우정의 메달’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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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교류재단 김기영 원장, 베트남정부 ‘우정의 메달’ 수상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06.0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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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 우정의 마을 조성과 베트남 여성 한국·한국어 교육 공로로

▲ ACEF 김기영 원장(가운데)이 우정의 메달을 수상 후 기념촬영 하고 있는 모습.

지난 6월2일 호치민시 대외우호연맹(HUFO) 3층 대회의실에서 '비정부단체국제기구(INGO)' 연례총회가 개최된 가운데 베트남 대민구호사업에 공로가 있는 NGO기관 및 유공단체에 대한 시상식이 거행됐다.

한국상공회의소를 비롯한 20 여개 내외국기관에 상장이 수여됐으며, 아시아문화교류재단(ACEF) 김기영 원장은 베트남 내무부에서 추인하고  베트남대외우호연맹(PACCOM) 총재가 수여하는 우정의 메달(훈장격)을 수상해 한국 NGO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주최 측은 지난 2012년 이래로 아시아문화교류재단(본부이사장 조재현)이 수행하고 있는 ‘한-베 우정의 마을’의 성공적인 기여와, 베트남 출신 이민자 여성을 위한 한국어 및 출국 전 한국정보교육을 통해 한국 정착에 도움을 준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사랑의 집짓기를 마을 단위로 형성해서 극빈자용 영구임대주택인 집성촌개념의 ‘한-베 우정의 마을’은 현재 13개 지역에 230 여 채가 건립, 기증됐다. 한국의 민간 기업들과 개인 기부자들의 후원으로 이뤄지고 있는 이 사업은 현재도 진행 중이며, 베트남 정부에서 NGO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공인받고 있다.

한편, 지난 5월24일 빈롱성 붕림현 '제1 우정의 마을'에서는 고재승, 손수민 씨 등 두 가족이 생활비를 아껴 모은 성금으로 두 채를 기증해 마을 주민들과 함께 조촐한 준공식을 가져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고재승 씨 부부는 넉넉지 않은 형편임에도 매년 두 채 이상을 기증해 봉사와 구호활동을 몸소 실천하고 있어 진정한 한-베 민간교류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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