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한인회 제13대 김규 신임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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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한인회 제13대 김규 신임회장 취임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01.1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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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3일 취임 축하연 통해 공식 취임
▲ 호치민한인회 제13대 한인회장 김 규 (사진 호치민 한인회)

1월 13일, 인터컨티넨탈 아시아나 사이공 호텔에서 신임 회장 취임 축하연을 통해 김 규 제 13대 호치민 한인회장이 공식 취임했다.

 제13대 호치민 한인회의 출범을 알리고 새로운 한인회장을 맞이하는 자리로 꾸며진 이 행사는 김 규 회장의 지지자와 지인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한인교민들과 친선우호협회 Vo Van Hoa 회장,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 박노완 총영사, 베트남 한인연합회 고상구 회장, 유럽 상공인협회 Nicola Connolly 회장, 이탈리아 상공인협회 Michele D’ercole 회장, 일본 상공인협회 Sakagami Tsutomu 회장 등 약 400여 명이 축하연에 참석했다. 

 직전 한인회장인 이충근 회장은 “지켜봐 주시는 교민들이 계셔서 4년 여 동안 한인회를 이끌어 올 수 있었기 때문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특히 함께 호치민 한인 교민을 위해 뛰어 왔던 부회장들과 모든 임원, 이사진, 한인회 사무국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는 이임사를 전했다. 또한 신임 한인회장에게는 “앞으로 교민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를 맡게 되었으니 닥치게 될 어려움들을 잘 헤쳐 나가 한인사회가 더욱 발전하고 단합 할 수 있도록 이끌어 달라”고 당부 하며  한인회기를 전수하였다. 

 김 규 신임 한인회장은 “교민의 이익을 대변하는, 더욱 든든한 한인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소통으로 하나 되는 사회를 만들어, 나눔으로 축복받는 한인사회를 만들어 가고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리고 “공약으로 내어 놓은 호치민 교민 의료보험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4월에 있을 20대 국회의원의 선거를 위한 재외 부재자 신고로 호치민 유권자의 힘을 보여 주자”며 인사말을 마쳤다.

▲ 김 규 신임 한인회장 취임식 기념사진

 친선우호협회 Vo Van Hoa 회장과 주 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 박노완 총영사, 베트남 한인회 총 연합회 고상구 회장이 취임 축사를 했다. 이 때 연회장의 양쪽에 준비된 스크린에 베트남어와 영어를 자막으로 내보내며 외국인 참석객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아 보다 많은 사람이 진심으로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축사 후, 호치민 오페라 극장 수석 가수 조혜령 교수와 한국에서 방문한 플루티스트 서숙영, 한인 청소년 오케스트라 수석 바이올리니스트 정주빈 양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김 규 신임 한인회장의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촬영했던 영상을 스크린에 띄워 김 규 회장의 인간적인 모습을 지켜보는 시간도 가졌다.‘소통과 변화’라는 슬로건으로 새롭게 출범한 제 13대 한인회에 대한 기대감 속에 행사는 막을 내렸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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