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피해 여성 위한 ‘희망의 집’ 기금마련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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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피해 여성 위한 ‘희망의 집’ 기금마련 만찬
  • 홍알벗 재외기자
  • 승인 2015.12.1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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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여성재단 창립 52주년 기념행사
▲ 한미여성재단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은 회원들 (사진 홍알벗 재외기자)

워싱턴지역에서 가정폭력 피해 여성을 위한 시설마련 기금모금 만찬이 열렸다. 

 한미여성재단(회장 미자 퍼킨스)은 12월 6일, 버지니아 스프링필드에서 창립 52주년 기념행사 및 ‘희망의 집’ 모금만찬을 갖고 온정의 손길을 모았다. 

 미자 퍼킨스 회장은 “한미여성재단은 현재 가정폭력으로 고통 받고 있는 여성들이 생활할 수 있는 임시 거처를 운영하고 있지만 보다 편안하고 안정된 환경을 갖춘 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며 “최근에는 노숙자들을 위한 시설을 폴스처치 지역에 마련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미여성재단은 ‘희망의 집’을 통해 가정폭력 피해 여성에게 거처를 마련해 줄 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부기관과 보호시설을 안내해 주고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 마크 김(맨 왼쪽) 주하원의원이 한미여성재단 전직 회장들에게 버지니아 주지사의 감사편지를 전달했다. 왼쪽에서 두번째부터 미자 퍼킨스 회장, 실비아 패튼 전 회장, 은영재 전 회장.

 이날 행사에는 워싱턴지역의 주요 정치인뿐만 아니라 각 한인단체장 등 내빈과 회원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제리 코널리 연방 하원의원은 미자 퍼킨스 회장과 실비아 패튼 준비위원장, 그리고 황원균 민주평통 워싱턴지회장에게 한미여성재단에 기여한 공을 기리는 영구기록 증서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마크 김 버지니아 주하원의원은 은영재, 실비아 패튼 한미여성재단 전 회장들에게 테리 맥컬리프 버지니아 주지사의 감사편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미여성재단은 지난 1963년 ‘한미부인회’로 창립된 이후 장애인 돕기, 한인회관 건립 지원, 이민 정착을 위한 영어교육, 양로원 방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재외동포신문 홍알벗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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