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아노! 태양에 오르다, 남미 한인이주 50주년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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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아노! 태양에 오르다, 남미 한인이주 50주년 페스티벌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5.10.0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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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 코리안페스티벌 통해 끝없는 도전으로 성장한 한인사회 축하

 

▲ 2015 코리안페스티벌 (사진=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5일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2015 코리안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남미 한인이주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페스티벌의 주제는 ‘꼬레아노! 태양에 오르다’이다. 태양·정열로 상징되는 남미대륙에서 끝없는 도전을 통해 거주국의 경제·사회·문화 중심축으로 성장한 남미 한인사회를 축하하고 재외동포 아티스트와 내국민 간 화합과 소통을 위한 축제다. 

  공연은 동방의 빛에서 태양의 땅으로, 대한민국의 한류 꼬레아노의 자부심을 높이다, 태양의 뜨거운 열정으로 이룬 성공신화, 올라! 꼬레아노, 띠아모! 꼬레아 등의 테마로 총 4부로 이뤄졌다. 아르헨티나·파라과이 등 남미의 열정을 대변하는 탱고, 라틴음악 공연과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여 1천여 명의 재외동포 및 내국인이 흥겹게 관람했다.  

 

▲ 2015 코리안페스티벌, 인사말 하는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사진=재외동포재단)

  흥겨운 라틴 타악으로 시작된 첫 공연에 이어 지난 반세기 동안의 남미 한인이주 역사와 발자취를 통해 현지에서 쌓아올린 재외동포의 눈부신 활약을 되새기는 영상을 상영했다. 그리고 남미 한인이주를 반세기를 기념하며 재외동포 아티스트 및 귀빈들이 자리해주신 것을 감사하는 재외동포재단 조규형 이사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 2015 코리안페스티벌, 부에노스 아이레스 탱고 (사진=재외동포재단)
▲ 2015 코리안페스티벌, 열창중인 임병수 (사진=재외동포재단)

 

  두 번째 무대로는 “탱고의 여신”으로 불리는 재외동포 아티스트 유수정 탱고팀과 부에노스아이레스 탱고팀이 합동공연을 선보였다. 트루바 라틴 팝페라와 볼리비아 출신 가수 임병수의 무대 등도 분위기를 달궜다. 특히 한·남미대륙 상생의 파트너십을 축하·독려하는 주한 남미대사들의 축하영상 메시지는 페스티벌을 더욱 뜻 깊은 자리로 빛나게 했다.  

▲ 2015 코리안페스티벌,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스윗소로우(사진=재외동포재단)
▲ 2015 코리안페스티벌, 귀여운 트롯트 홍진영 (사진=재외동포재단)

  이어 스윗소로우, 홍진영 등 국내 인기가수의 축하 무대가 이어졌고, 국민가수 이문세가 관람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으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엔딩곡이었던 이문세의 ‘붉은노을’은 모든 관객들이 함께 합창하며 짙어가는 고국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재외동포들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 2015 코리안페스티벌, 피날레를 장식한 이문세의 공연 (사진=재외동포재단)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코리안 페스티벌’ 은 매년 10월5일 세계 한인의 날을 맞아 열리는 대표적인 글로벌 한민족 문화예술 축제의 장으로서 재외동포 아티스트와 내국민이 함께 소통하는 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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