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중화전국청년연합회, '한ㆍ중 청년지도자 포럼' 개최
상태바
한국국제교류재단-중화전국청년연합회, '한ㆍ중 청년지도자 포럼' 개최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5.09.01 1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네트워크 확대 및 신뢰 증진으로 양국 관계 발전 기대

  한국국제교류재단(KF:Korea Foundation, 이사장 유현석)과 중화전국청년연합회(이하 중청련:중국 공산당 산하기관으로 중국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을 중심으로 전국 청년단체를 통합한 기관, 주석(主席): 허쥔커(賀軍科) 공청단 상무서기) 주최로, 한국의 각계 청년지도자 대표단 100명이 지난달 17일부터 21일까지 4박5일간 중국 베이징과 칭다오를 방문해, '한ㆍ중 청년지도자 포럼’을 개최했다. 양국 외교부 후원 하에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해 7월 시진핑 주석 국빈 방한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유현석 이사장과 허쥔커 주석은 17일 오후5시, 北京国际饭店 2층 연회장에서 향후 5년간의 사업 시행을 합의하는 공식 MOU에 서명했다. 양측은 양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년 지도자들이 참석하는 한•중 청년 지도자 포럼을 정례적으로 개최하기로 했고, 올해부터 5년간 매년 100명의 상대국 청년 지도자를 상호 초청하기로 했다. 중국대표단은 오는 11월 중순 방한할 예정이다.

▲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중화전국청년연합회와 함께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한ㆍ중 청년지도자 포럼'을 개최하고, 21일 오후5시, 베이징국제호텔에서 향후 5년간의 사업 시행을 합의하는 공식 MOU에 서명했다. 왼쪽_유현석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오른쪽_허쥔커(賀軍科) 중화전국청년연합회 주석(사진=한국국제교류재단 제공)

▲ 유현석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이 8월21일 오후5시, 베이징국제호텔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국제교류재단 제공)

▲ 허쥔커(賀軍科) 중청련 주석이 환영만찬 및 축하공연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한국국제교류재단 제공)
  이번 방중에는 유현석 KF 이사장, 조해진•박민식 새누리당 의원, 우상호 새정치 민주연합 의원 등 국회와 정부 각 부처 공무원, 경제계, 청년기업인, 언론계, 학계 및 문화체육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특히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장미란 위원(前역도선수, 現장미란재단 이사장)과 오상진 아나운서, 중국내에서 한국축구의 돌풍을 일으킨 이장수 前광저우 헝다 감독 등은 중국 내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경제계에서는 이철희 CJ 중국본사 부사장, 이혁준 현대 유한공사 이사가, 학계에서는 김흥규 아주대 교수, 김한권 아산정책연구원 조교수, 박병광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동북아전략연구 실장이, 언론계에서는 박민희 한겨레 국제부장, 박진범 KBS 프로듀서, 하종대 동아일보 부국장, 한우덕 중앙일보 중국연구소장이 참여했다.

  유현석 KF 이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은 친이즈(秦宜智) 공청단 제1서기, 류젠차오(劉建超)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 차오웨이저우(曹卫洲) 전인대 외교위원회 부위원장 등 중국지도자들을 잇달아 예방하고, 중국이 집중 육성하는 미래 첨단 산업시설들을 집중적으로 시찰하며, 한중관계 고도화에 적극 나섰고, 한중 청년세대간 전면적 관계강화와 동아시아 정세, 경제협력 등에 대한 미래지향적 논의를 했다.

  18일 오전에는 방중 대표단을 위한 중국 국정현안 관련 강연이 열렸다.  왕위주(王玉主) 중국사회과학원 아태•글로벌전략연구원 연구위원 (지역협력연구실 주임, 박사지도교수)와 리엔쓰(廉思)  북경대외경제무역대학교 교수(박사지도교수, 경제학학사/경영학석사/법학박사/정치학박사후과정/미국 시카고대 사회학과 방문학자)가 ‘일대일로’와 ‘중국 청년관련 사업’을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18일 오후와 19일 오전에는 분야별 전문적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대표위원, 정치분야, 경제분야, 문화분야로 나눠, 전인대 외교위원회 차오웨이저우(曹卫洲) 부위원장, 친이즈(秦宜智) 공청단 제1서기, 류젠차오(劉建超)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 등의 중국 지도자 방문,  라꼬우왕(拉勾网) 창시자 등 청년 창업가 대표와의 간담회, 중관춘(中关村) 창업거리 방문을 했다. (*라꼬우왕(拉勾网): 중국 인재채용 웹사이트. 한국의 사람인, 잡코리아 등과 유사)

  방문단은 19일 오후에는 칭다오로 이동해, 20일과 21일에 칭다오하이얼(Haier)그룹본사 방문 및 그룹별 간담회, 칭다오첨단기술개발산업구 방문, 칭다오홍링그룹 및 블루실리콘벨리 방문, 칭다오시 지도자 접견 등을 했다.

  이번 포럼을 계기로 양국 청년대표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하며 네트워크를 확대해, 상대국에 대한 이해 및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호 이해와 신뢰 증진을 통해 미래의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주최측은 기대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