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로 인한 외국의 한국여행자제 권고 모두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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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로 인한 외국의 한국여행자제 권고 모두 해제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5.07.3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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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T/F 구성 이후 재외공관에 13차례 메르스 대응 지침 발송 등 노력 경주


  메르스로 인해 외국 정부가 자국민에게 내렸던 한국여행 자제 권고가 모두 해제됐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베트남을 끝으로 자국민에게 한국 방문을 자제하도록 권고했던 7개국이 모두 권고를 해제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동안 방한자제 권고를 한 나라들은 베트남을 비롯해 중국 체코 러시아 대만 아랍에미리트(UAE) 몽골 등이었다. 외교부는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하도록 적색 여행경보를 내렸던 홍콩도 금명간 해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외교부(사진=재외동포신문DB)
  이에 따라 메르스 발병으로 위축됐던 외국과의 인적교류 및 재외국민의 국내 입국, 체류 등 방한 일정이 촉진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 관계자는 "외국의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 발령 또는 안전 공지가 외국인의 방한에 미치는 영향력이 지대한 것을 감안할 때 이번 7개국의 자제권고 해제 조치는 앞으로 외국과의 인적교류를 정상화하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달 2일 이기철 재외동포영사대사를 팀장으로 하는 ‘메르스 대응 T/F’를 구성, 외국 정부가 한국여행 자제 권고를 해제하도록 외교부 본부 간부들이 주한대사들을 만나 설득했다.

  또한 외교부는 T/F 구성 이후 대다수 재외공관에 메르스 관련 대응지침 안내 전문을 13차례 발송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재외동포신문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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