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의 한인청소년들이 각자의 꿈을 발표하며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나의꿈국제재단(이사장 손창현)은 지난달 27일 프랑스 파리한국문화원에서 '제2회 프랑스 청소년 꿈 발표제전'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심사결과 1등의 영예는 심리상담을 통해 청소년들을 돕겠다고 발표한 파리의 안다린 학생에게 돌아갔다.
살기 좋은 지구를 만들기 위해 세계 각국의 원수를 초청할 수 있는 우주공간을 만들겠다고 전한 최영재 학생과 홀트장애인복지센터에서의 경험을 통해 사람들을 돕는 일을 하고 싶다고 발표한 전혜지 학생이 2등을 차지했으며, 김디뷔마리 학생과 노유진 학생은 3등에 선정됐다.
발표를 지켜본 학부모와 교사들은 청소년들의 순수한 꿈에 감동받았다고 입을 모았고, 앞으로도 이 대회가 계속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후원을 다짐했다고 나의꿈국제재단은 전했다.
프랑스한글학교협의회 이장석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참가학생, 학부모, 교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청소년들의 순수한 꿈들이 잘 이뤄지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주프랑스한국교육원 이부련 원장은 "'청소년 꿈 발표제전'이 청소년들이 계속 꿈을 갖고 미래를 향해 나갈 수 있도록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주프랑스한국교육원, 프랑스한국문화원, 우리문화세계로/G3C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세계 23개국에서 열리고 있는 '청소년 꿈 발표제전'은 현재 유럽지역에서는 독일, 영국, 프랑스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앞으로 유럽 내 다른 국가에서도 열릴 예정이라고 재단 관계자는 전했다.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tobe_ky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