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가든’, 동서양의 가교”-< 아르헨 주간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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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가든’, 동서양의 가교”-< 아르헨 주간誌 >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5.02.1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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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K드라마 열풍 소개..“한류가 글로벌 수익 창출 효과 가져와”

▲ 시크릿 가든 열풍을 다룬 아르헨티나 시사주간지 Noticias(사진=Noticia PDF 캡처)
  지난달부터 아르헨티나의 안방극장에서 방영되고 있는 ‘시크릿 가든’이 동서양을 연결시키는 ‘가교(puente)’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아르헨티나의 시사주간지가 보도했다.

  주간 노티시아스(Noticias)지(誌)는 지난 7일자 문화면의 ‘한국으로부터 전해온 새로운 붐(El nuevo boom llega de corea)’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시크릿 가든’이 가져온 K드라마 열풍을 소개했다.

  노티시아스는 한국의 대중가요인 K팝에 이어 K드라마 열풍이 강하게 확산되고 있다며, ‘시크릿 가든’이 공중파 방송에서 방영되기 전에 칠레와 멕시코, 쿠바를 비롯한 중남미 전역의 18~27세의 젊은이들이 이미 유투브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시청한 사실을 언급했다.

▲ 한류 열풍을 다룬 아르헨티나 시사주간지 2월7일자 표지(사진=Noticias PDF 캡처)
  아르헨티나 정부는 시청자들이 청원 운동을 전개하며 방영을 요구하자 인접한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늦은 지난 1월10일부터 ‘시크릿 가든’을 안방극장에 전달하고 있다.

  노티시아스는 백화점 사장이자 거만하고 독특한 성격을 보유한 김주원(현빈 분)과 절세 미인으로 주변의 시기, 질투를 받는 스턴트우먼 길라임(하지원 분)의 사랑 이야기라고 ‘시크릿 가든’을 소개하면서 일부 출연 배우들이 참여해 부른 OST가 또 다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시크릿 가든’을 제작한 SBS는 이미 페루와 미국, 일본, 대만, 홍콩,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에 프로그램을 판매해 수익을 올렸으며, 한류 드라마가 '동서양을 이어주는 다리(un puente entre oriente y occidente)'로서 다국적 시장에서 큰 경제적 혜택을 가져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현수 기자 dongponews@hanmail.net
                   apple59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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