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 해외 파견 한국어교원 발대식 가져
상태바
세종학당, 해외 파견 한국어교원 발대식 가져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4.12.16 15: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학당재단, 23개국에 48명 파견…15일 임명장 수여

▲15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 비파홀에서 2015년 해외에 있는 세종학당에 파견되는 한국어교원들의 발대식이 열렸다. 임명장을 받은 한국어 교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두 번째 줄 왼쪽 네 번째부터 오른쪽으로 송향근 세종학당재단 이사장, 국립국어원 민현식 원장.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은 15일 오전 10시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2015년 세종학당 파견 한국어교원 발대식’을 열었다.

교원 48명은 이날 발대식에서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해외에 있는 세종학당에서 파견 교원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이날 행사에는 민현식 국립국어원장도 참석해 파견 교원들을 격려했다.

교원들은 15일부터 19일까지 4박 5일 동안 세종학당 표준 교육과정, 타문화의 이해, 해외 안전 관리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간 해외에 있는 세종학당에 파견된다. 이번에 교원이 파견되는 지역은 독일, 멕시코, 미국, 베트남 등 23개국이다.

파견 교원들은 세종학당의 외국인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고 한국 문화를 알리게 된다. 또한 현지 세종학당 한국어교원을 재교육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세종학당재단 관계자는 “이번 파견이 한국어교원이 부족한 지역의 세종학당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자격증을 가진 교원의 파견으로 세종학당 한국어 교육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학당재단은 한국어교원자격 소지자들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급증하는 해외 한국어 학습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2012년부터 한국어교원 해외 파견 사업을 추진해왔다. 재단은 파견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