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파워 보여주는 브라질 코윈(KOWIN)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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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파워 보여주는 브라질 코윈(KOWIN) 회원들
  • 이석재 재외기자
  • 승인 2014.12.1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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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윈 브라질 지회, 제6회 ‘여성의 밤’ 개최

▲ 지난 2일 코윈 브라질이 한인여성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여성의 밤'을 개최했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여자다. 아르헨티나 대통령도 여자이며 브라질의 대통령도 여자다. 남자들이 힘으로 세상을 지배하던 시대는 지나고 아름다움과 섬세함으로 세상을 이끌어가는 시대가 왔다.

이민생활을 하다 보면 여자들이 참 많이 일하고 있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된다. 특히 브라질은 교민들 80% 이상이 의류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여자들이 사업을 이끄는 경우가 많다. 새로운 유행을 찾고 고객을 맞이하며 매장과 직원을 관리하는 일들은 보통 여자들이 많이 한다. 그렇기에 브라질은 다른 나라보다도 우먼파워가 강한 나라라고 할 수 있다.
 
▲ 인사말을 전하는 김숙자 코윈 브라질 지부장
 
지난 2일,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브라질지회(이하 코윈 브라질, 지부장 김숙자)가 한인타운에 위치한 루스호텔에서 코윈 회원들과 브라질 한인사회를 이끌어 가는 여성 100여 명이 모아 ‘여성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인회장, 무용연구소장, 한글학교장, 가수협회 강사, 합창단 회장 등이 참석하였고, 1부와 2부로 나뉘어 코윈 활동소개, 내빈소개, 경품 추첨, 작은 음악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축하공연으로 교민 가수 나미경 씨가 ‘나는 행복한 사람’에 이어 부른 ‘만남’에 맞춰 모두가 손을 잡아 훈훈한 분위기 속에 행사는 마무리되었다.
 
김숙자 코윈 브라질 지부장은 ‘코윈은 여성가족부 산하에 있는 단체이며 매년 자체적인 모임을 가져왔지만, 올해는 더 발전된 코윈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각 여성 단체장들을 모시고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코윈은 글로벌 여성 지도자와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교민 사회 발전을 위하여 최대한 기여하겠다’ 며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코윈 브라질은 한인 여성의 브라질 주류 사회 진출을 위해 글로벌 여성 인재를 발굴해 왔으며, 올 한 해 동안 월드컵 응원전 자원봉사, 웰빙 세미나, 전통 혼례복 이벤트, 차세대 여성리더 만찬 개최 및 세계 한민족 여성 네트워크에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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