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아 상공인회, 제1회 해양에너지 국제세미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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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아 상공인회, 제1회 해양에너지 국제세미나 지원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14.10.2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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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서 아르헨 해양에너지 기술 홍보, 한국 참가여부는 미정

▲ 이재훈 재아상공인회 회장(오른쪽)이 갈리아 UTN대학 특별기획 이사에게 제1회 해양에너지 국제세미나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재아르헨티나 한인상공인연합회(회장 이재훈)는 지난 20일 오후 6시 상공인회 사무실에서 제1회 해양 에너지 국제 세미나(SIEMAR) 지원금 전달식 및 월례회를 가졌다.

전달식에는 이재훈 회장을 비롯한 상공인회 임원진들과 프란시스꼬 갈리아(Francisco Galia) UTN대학 특별기획 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국제세미나는 아르헨티나 과학기술부 산하에 있는 기술진흥부와 UTN 마르 뗄 쁠라따 학술연구소 국제관계부 주관으로 오는 11월 26, 27일 양일간 마르 델 쁠라따에서 개최된다.

갈리아 이사는 “아르헨티나는 석유나 천연가스 등 화석에너지에 의존하는 사고방식을 버리고 최근 ‘빰빠 수르(Pampa Sur)’라는 정부차원의 해양에너지 전략을 채택하기 시작했다”면서, "화석에너지가 방출하는 이산화탄소로 인해 온실효과가 발생하는 등 지구온난화 현상은 날로 심각해지기 때문에 해양에너지가 기후변화의 위기를 줄일 수 있는 보다 효율적인 미래의 대체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갈리아 이사는 빰빠 수르 프로젝트가 해일이나 거대한 파도로부터 생성되는 에너지, 해조류로부터 축출되는 바이오에너지 등 해양으로부터 얻어낼 수 있는 모든 자원에 대한 연구라며, 일부 해조류는 유전자 수정을 통해 곡물에서 얻어낼 수 있는 바이오에너지보다 훨씬 높은 생산성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 세미나에 청년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을 밝히며, “해양에너지 개발 분야에서 기술적으로 앞서 가는 한국의 세미나 참가여부는 아직 확정이 안 된 상태”라고 말했다.

▲ 세미나에 관해 설명하고 있는 갈리아 이사

아르헨티나 해양은 96만㎢에 달하는 광대한 영역에 펼쳐져 있고 대서양은 세계에서 가장 오염이 적은 바다로 알려져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정부나 투자·기술·과학 분야 관계자들에게 아르헨의 해양에너지 개발 기술을 알리고 이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세계의 해양자원과 지역현황, 지역적 이니셔티브,해양자원 개발에 이익이 될 수 있는 정치·경제적 규범 등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를 펼친다.

한편 세미나 지원금 전달식 뒤 가진 월례회에서는 제13차 세계한상대회 결과보고 및 제5차 패션ㆍ경제세미나 일정을 논의했다.

회의에 앞서 이재훈 회장은 “상공인회의 제일 큰 행사인 세계한상대회에 10명의 회원이 참가해 좋은 결과를 얻고 돌아왔다”면서 “내년 4월경으로 예정된 중남미한상대회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상공인회는 이번 한상대회에서 중남미한상포럼, 미국 워싱턴주 한인상공인회의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주요일정을 소화했다.

제5차 패션ㆍ경제세미나는 오는 11월 21일 노보텔에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세미나에서는 섬유산업, 중소기업 경영 및 브랜드화 사례, 가족 기업경영을 주제로 20∼40대 젊은 기업인들의 많은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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