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제임스 양을 잡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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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제임스 양을 잡아 주세요!"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4.08.2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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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양 타코마한인회장...절도혐의로 체포영장 편지까지 받아

 

▲에드몬즈 경찰이 제공한 제임스 양 타코마한인회장 신분 도용 혐의자 사진

제임스 양 타코마한인회장이 지난달 에드몬즈법원이 발부한 황당한 체포영장 편지를 받았다. 절도혐의에 대해 법원에 출두해 재판을 받으라는 것이었다. 

양 회장에 따르면 지난 6월 18일 한 한인이 무전취식을 하다 경찰에 체포되자 양 회장의 신분을 도용했다는 것이다.  용의자는 그동안 여러 식당에서 무전취식을 했고 자신이 연방수사국(FBI) 특수요원이라며 겨드랑이에 차고 있는 권총지갑도 보여줬다는 것이다. 

양 회장은 "매번 현혹된 여성들이 대신 술값이나 밥값을 내줬고 타고 다니는 실버라도 픽업트럭도 한 여성이 렌트해준 차량"이라며 용의자가 타고 다니는 차량은 은색 실버라도 픽업 트럭이고 번호판은 캘리포니아주 '4965N1'이라고 공개했다.

▲용의자가 랜트해 타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진 픽업 트럭의 번호판

양 회장은 또 경찰보고서를 인용, "용의자의 부인 또는 여친의 이름은 하영실이고 바슬을 거주지로 하며 식당에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그러나, 자신이 제임스 양이라고 사칭하고 다니는 용의자의 이름은 모른다며 "용의자는 경찰도 속아 넘어갈 정도로 저의 생년월일과 주소까지 정확히 외워서 대답을 했다고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경찰이 제공한 용의자의 사진을 공개한 양 회장은 다른 한인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용의자를 체포할 수 있도록 한인들이 제보해 줄 것을 당부하고 결정적인 제보자에게는 100달러의 현상금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신고: 에드몬즈경찰(425-771-0200, Ken Ploeger 서전트) 또는 제임스 양 회장(206-370-1611)

<기사 및 사진제공 조이시애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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