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윤병세 외교부장관 25일 몽골 공식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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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윤병세 외교부장관 25일 몽골 공식방문
  • 윤복룡 재외기자
  • 승인 2014.08.27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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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몽 포괄적 동반자관계 발전 방안’, 경제, 통상협력 강화 등 논의

▲ 몽골 외교부청사에서 한-몽 외교장관회의를 하고 있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룹산완다 볼드 몽골 외교부 장관의 공식 초청으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몽골을 공식 방문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몽골 공식방문은 외교부 장관으로서는 수교 이래 네 번째이자 2008년 이후 6년만이며, 또 제 3국 방문과 연계하지 않고 몽골만을 단독 방문하는 첫 사례라고 할 수 있다.

▲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룹산완다 몽골 외교부 장관이 몽골외교부청서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지난 26일 오전 몽골 외교부와 정부종합청사에서 한.몽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엘벡도르지 몽골대통령과 알탕후약 몽골총리를 예방했다.

한.몽 외교장관회담에서는 지난 2011년 8월 이명박 대통령이 몽골 국빈방문 시 한국과 몽골의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것과 관련하여 2015년 양국의 국교수교 25주년을 앞두고 ‘한-몽 포괄적 동반자 관계’의 내실있는 발전방안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양국 외교장관은 또 한반도 문제 등을 포함한 동북아 정세와 국제무대에서의 양국의 협력방안 등에 대해서도 보다 자세한 의견을 교환했다.

▲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
특히 대한민국 기업의 몽골 자원개발 및 인프라 건설 분야의 진출 확대 등 양국가 간 경제, 통상협력 강화 방안과 대한민국 정부의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과 ‘유라시아 이니셔티브’관련 몽골과의 협력 등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또한 주몽골 한국대사관(대사 이태로)과 몽.한 경제포럼(회장 가와 바트후)이 공동 주관한 초청오찬에 참석하여 몽골거주 한인동포와 기업인, 몽골기업인 등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기조연설을 했다. 

▲ 몽골 한인동포와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
윤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내년 양국 국교수교 25주년을 맞이하여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더 확고히 다지고 긴말한 관계발전을 유지해야 한다"며 "몽골의 물류운송 및 철도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민국의 선진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연계성의 강화와 양국 국민들 간의 우호정서를 확대시키기 위한 문화적 공감대확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역량제고의 필요성이 절실히 필요할 때"라고 밝혔다.
▲ 오찬을 나누며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몽-한 경제포럼 가와 바트후 회장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윤 장관은 공식오찬 후 몽골거주 한인동포, 기업인 등과 따로 자리를 마련하고 현재 몽골 동포사회의 애로사항들을 청취하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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