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중국 한글학교 교사들에 '독도'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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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중국 한글학교 교사들에 '독도' 특강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4.08.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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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번째 '찾아가는 독도학교'…독도와 동해의 올바른 홍보방법 강의
▲ 강연하고 있는 서경덕 교수.

독립기념관 내 독도학교 초대교장인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찾아가는 독도학교'를 지난 23일 중국 장가항시 내 쌍산도 리조트에서 화동지역 한글학교 교사들을 상대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상해 한국학교에서 첫번째 독도특강을 진행한 후 베트남 호치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미국 뉴욕 등에 이어 이번이 10번째 특강이며 상해, 소주, 남경 등 화동지역 내 한글학교 교사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서 교수는 "지금까지 '찾아가는 독도학교'는 해외에 장기 거주하는 재외동포 및 주재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면 이번 열번째부터는 지역별 한글학교 교사들을 상대로 확대해 진행했다"고 전했다.

2시간 정도 진행된 이번 특강에서는 한글 및 한식에 관련한 한국문화 홍보의 중요성과 한국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해외에서의 독도와 동해의 올바른 홍보방법에 관해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특히 특강 후 독도학교에서 발간한 독도관련 초등학교 전용교재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The history of DOKDO' 영문 홍보책자를 장가항 싱가폴 국제학교에 기증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일본의 독도야욕이 날로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독도를 지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우리 스스로가 독도에 대해 더 잘 알아야만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앞으로 해외 한글학교와 독도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서 교수는 "요즘 '찾아가는 독도학교' 소식을 듣고 여러 해외 한인학교로부터 많은 연락을 받는다. 올해 하반기에는 중동지역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며 국내 섬마을 오지지역 학교 등도 직접 찾아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 교수는 독도학교 홍보대사인 배우 조재현과는 독도관련 영상물을 제작하여 유튜브에 홍보 중이며 같은 홍보대사인 가수 윤종신과는 현재 '독도송'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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