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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학교는 우리 한글, 문화, 역사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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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학교는 우리 한글, 문화, 역사를 사랑합니다!"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4.07.1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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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최태성 강사, VANK 박기태 단장 등 각계 전문가 특강 이어져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한글학교 교사들이 한국어 교수법을 배우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모국을 방문했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재외한글학교 교사들의 한국어 교육 전문성과 민족교육에 대한 소양 강화를 위해 ‘2014 재외한글학교 교사 초청연수’를 지난11일부터 18일까지 7박 8일간, 총 59개국 188명의 재외한글학교 교사 및 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송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와 파주, 서울을 오가며 진행하고 있다.
연수 첫 날인 11일에는 쉐라톤 인천호텔에서 열리는 개회식에 앞서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집필한 유홍준 前 문화재청장이 ‘한국문화의 뿌리와 아이덴티티’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후 참가자들은 현직 유・초・중등교사를 중심으로 구성된 강사진들로부터 NIE(Newspaper in Education, 신문 활용 교육), 교구제작, 강의시연 등 현지 한글학교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학년별 집중강의와 한국어 교육 전문성 함양에 필수적인 문법교육론, 어문규범, 어휘교육론 등의 한국어 교수법을 동시에 교육받게 된다.
이번 연수의 또 다른 특징은, 국외에서 더 심각한 ‘역사 왜곡 로비전’에 노출되어 있는 재외동포 학생들에게 바른 역사인식을 심어 줄 수 있도록 “독도, 동해, 한국사, 통일을 바르게 가르치는 방법”에 심혈을 기울여, 사이버외교사절단(VANK) 박기태 단장,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 EBS의 역사과목 스타강사 최태성 교사 등 각계 전문가의 특강, 실습과 더불어 현장 학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각 지역별・학년별 한글학교 운영 방법과 사례에 대해 논의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시간을 갖는다.
 
재외동포재단 조규형 이사장은 “재외동포 차세대들의 정체성 함양을 위해 일선에서 노력 봉사하는 한글학교 교사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이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매년 초청연수를 개최하고 있다”며, “한국어 교육에서부터 역사, 문화 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연수가 재외동포들 차세대 교육에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외동포재단은 재외동포 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14 조선어교원 초청연수’를 7월 16일부터 2주간 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 글로벌캠퍼스에서 개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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