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세계1억인 서명 1차분 150만명 유엔에 전달
상태바
'위안부'세계1억인 서명 1차분 150만명 유엔에 전달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4.06.11 15: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대협,'위안부'피해자 길원옥할머니와 함께 유엔본부 및 파리 순회활동도

▲고 배춘희 할머니(사진)가 지난 8일 새벽 노환으로 별세함에 따라 일본군 '위안부'피해 할머니들은 이제 54명이 남게됐다(사진출처 정대협)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故 배춘희 할머니가 지난 8일 새벽, 노환으로 별세함에 따라 이제 54명의 할머니들만 남게됐다. 이런 가운데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공동대표 윤미향 이하 정대협)가 지난해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을 위한 세계 일억인 서명운동'을 시작했는데 현재까지 1백50만 여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았다.

정대협은 이 서명 1차분을 제26차 유엔인권이사회 기간 동안 유엔인권이사회 의장실을 방문해 전달할 계획이다.

정대협은 지난해 초 세계 시민들의 힘으로 일본군‘위안부’ 문제의 조속하고 올바른 해결을 위해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세계 일억인 서명운동>을 결의하고 추진해 왔는데 그동안 전국, 해외 각지에서의 참여에 힘입어 지난해 8월 일본군‘위안부’ 기림일 기념 세계연대집회에서 백만 명 서명목표를 이뤘다.
 
정대협은 "아베 총리의 재임 이후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책임 회피와 피해자들의 고통을 가중시키는 망언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고노담화 무력화 시도까지 이어지고 있는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국제사회에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의 호소와 일본정부의 문제해결을 요구하는 세계인들의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제26차 유엔인권이사회 기간 동안 유엔인권이사회 의장실을 면담하고 현재 약 150만이 모아진 서명의 일차분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대협은 이와 함께 "이사회 기간 동안 유엔에서 일본군성노예의 역사와 피해자들의 작품 등을 담아낸 전시회 및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와 시민사회의 요구를 알리는 행사를 개최하고 유엔 관계자들을 면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대협은 유엔 일정 후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일본군‘위안부’ 결의 채택을 위한 의원 및 정치권 면담과 파리 주요 관광지에서의 세계 일억인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소르본대학에서의 증언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11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유엔-파리 순회활동에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가 동행, 직접 피해자들의 호소를 전하고 유럽과 국제사회를 향해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 동참도 촉구한다.
 
▲유엔-파리 순회활동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다.
 
△유엔
-6월 11일(수) 11:00~11:30 경 수속 및 인천 출국(150만 서명분 직접 가지고 출국)
-6월 13일(금) 일본군‘위안부’ 주제 유엔 내 행사 <정의를 위한 생존자와 시민사회의 목소리>개최
-6월 16일(월) 유엔인권이사회 의장실에 세계일억인 서명운동 전달
 
△파리
-6월 23일(월) 프랑스 소르본대 증언회
-6월 24일(수) 나비의꿈(유럽평화기행팀) 간담회
-6월 25일(수)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
※주요 일정 기준이며 현지 일정 추가 및 조정 예정
*정대협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womenandwar)를 통해 현지 소식 업뎃
 
※담당: 안선미 팀장(010-3824-4190 현지 로밍)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