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ㆍ인도네시아 경제협력에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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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인도네시아 경제협력에 기여할 것"
  • 박상석 기자
  • 승인 2013.10.2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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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재 세계한인무역협회장 인터뷰

--제1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발리에서 개최한 이유는.
올해로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40주년 되는 해로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비즈니스 협력관계가 정점에 다다랐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과 이도네시아의 비즈니스 협력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고자 한다. 또한 이번 대회가 열리는 발리는 APEC정상회담과 재무장관회의를 비롯한 정상급의 국제회의가 개최되는 곳이다. 그 가운데 행사를 개최해 한인경제인의 위상과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자 했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의미를 꼽는다면?
이번 행사는 역대 해외에서 개최된 행사 중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참가자도 700여명이 넘으며, 스텝까지 하면 750여명이 넘는다. 해외에서 이정도 규모로 행사를 치를 수 있는 경제단체가 얼마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 정도로 우리 한인경제인들의 위상이 높아졌으며, 한인경제네트워크를 통한 시너지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이번 행사에 인도네시아 산업부장관, 관광부장관, 여성부장관, 상공회의소 회장 등 산업 및 비즈니스와 직결되는 고위층이 대거 참여해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비즈니스 협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떤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었나.
이번 대회는 어느 때보다 회원들의 네트워크 구축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확대회장단 회의를 비롯한, 11개 통상위원회 임원회의 등 협회의 주요 회원들이 서로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회의와 차세대 네트워크를 다지는 차세대 포럼과 외부인사 초청 특별강연도 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4월 부안에서 개최한 세계대표자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회원들의 성금을 모아 이곳 인도네시아에 있는 한글학교에 전달할 계획이다.

--대회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다면
협회가 지금까지 해온 각종 사업이 현 정부가 추진하는 ‘창조경제’, ‘K-MOVE’정책기조와 궁합이 딱 맞는 사업들이다. 특히 ‘창조경제’와 ‘K-MOVE’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사업은 글로벌 창업이라고 생각한다. 협회는 올해로 3회째 개최하여 지난 8월 마친 글로벌창업경진대회의 수상자들을 이번 대회에 초청, 이들이 자신의 기술과 제품을 협회 회원들에게 설명할 자리를 마련했으며, 협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투자와 현지화에 도움을 줄 것을 권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