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문제가 학문의 연구대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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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포문제가 학문의 연구대상 된다
  • 김제완
  • 승인 2004.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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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학에서 교포론이 정규 커리큘럼으로 채택됐다. 이미 여러 대학에서 특강형태로 강의가 이뤄진 바는 있으나 정규 교과목으로 개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강의개설을 계기로 이같은 추세가 타대학으로까지 확산될 것인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교포론은 경희대 수원캠퍼스 한국어과에서 3학년 과정에 3학점 강의로 개설됐으며 3월4일 이광규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의 첫강의로 시작됐다. 이번 학기 16주 강의중 8주는 이광규 이사장이 직접 담당하는 것도 눈길을 끈다. 재외동포학을 정립해낸 것으로 인정받고 있는 학자출신의 이광규이사장은 이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알려졌다. 이외 시간은 동포재단 간부들이 돌아가며 맡기로 해 이론과 실제가 조화된 강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희대 한국어과는 이미 2년전에 한민족문화론 과목을 개설해 동포문제를 부분적으로 다룬 바 있다. 학과장 강현화교수는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 다음 학기에도 이 강의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4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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