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광저우협의회 출범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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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광저우협의회 출범회의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3.08.0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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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저우협의회 출범회의 기념사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현경대, 사무처장 박찬봉) 중국 광저우협의회(회장 임동현)는 지난달 15일 오후 5시 광저우 웨스틴 호텔에서 제16기 민주평통 출범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출범회의는 현경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과 양창수 주중 대한민국 광저우 총영사, 이훈복 중국부의장, 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광저우한국인상공회 윤호중 회장, 심천한국인상공회 허병하 회장 및 한인사회 주요 단체장과 임동현 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광저우 협의회 소속 자문위원 등 140여명의 인사가 참석하여 ‘행복한 평화통일 기반구축'을 위한 자문위원과 재외동포의 역할을 다짐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출범회의는 1부 행사로 회장•간사 임명장 및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와 사무처의 제16기 민주평통 활동방향 보고, 광저우협의회의 사업계획 보고로 진행됐으며, 2부 행사로 유호열 고려대 교수의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이라는 주제로 통일 강연회가 이어졌다.
현경대 수석부의장은 임동현 회장과 김광운 간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으며, 협의회 자문위원을 대표한 이민재, 김순호 자문위원 등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15기에 이어 회장으로 임명된 임동현 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광저우협의회 48명 자문위원 모두가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주어진 소명이 곧 국가의 부름이며 하늘의 뜻임을 알고, 중국의 많은 인사들과 교류하여 한반도의 통일의 당위성을 적극 알리고 교민사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을 약속했다.

▲ 광저우협의회 임동현 협의회장의 개회사.
현경대 수석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반도 통일에 관한 국제적 환경이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음을 설명하고, 중국의 개혁과 개방의 시작점이 된 광저우에서 통일에 있어서도 가장 앞서나가는 협의회가 되길 바라면서, 중요한 것은 국민과 동포들이 통일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설된 중국지역부의장을 맡게 된 이훈복 중국부의장은 중국의 5개협의회가 그 동안 열심히 통일운동을 담당하였기에, 중국지역 소속 협의회 자문위원 확대와 중국부의장 자리가 신설되었음을 밝히고, “16기에는 자문위원 개개인 한분 한분이 ‘한반도의 평화통일은 시대의 흐름이며, 한반도의 통일은 한중 양국에 이익이 된다는 것’을 중국의 여론지도층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통일운동을 해나가자”고 당부했다.

▲ 광저우협의회 출범회의.
양창수 총영사는 축사에서 광저우협의회는 15기에 광동성 지역에서 2차례의 통일골든벨을 개최해 광동성 지역 학생들의 통일의식을 고취하는 데 노력해왔음을 알리고, “16기에도 정부의 통일정책(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발맞추어 조국의 평화통일 노력에 최선을 다해 줄 것과 ‘한국학교’건립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미래의 통일역군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공관과 협의회 그리고 교민사회 모두가 힘을 모아 나가자”고 적극 당부했다.

한편 현경대 수석부의장은 출범회의에 앞서 14일 저녁 6시 광저우협의회 간부자문위원 1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협의회 운영의 제반 사항들과 의견 등을 나누고 광저우지역 통일 여론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다음날인 15일 오후 12시에는 광저우 총영사 관저를 방문하여 양창수 총영사와 환담하고, 광저우 및 심천일대 동포들의 중국내에서의 통일운동 현황과 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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