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2일 저녁 6시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메이쟝 한국성 8층 힐링 라이브바에서 제1회 천진 한인 색소폰 동호회 연주회가 열렸다.

그동안 동호회 활동을 통해 닦은 실력을 이날 참석한 약 100여명의 가족 및 동료들 앞에서 마음껏 실력을 발휘하여 참석자들의 부러움을 사는 무대가 됐다.

천진 한인 색소폰 동호회는 지난 1월 뜻있는 몇 사람이 모여 창립, 현재 9명의 회원들이 평소 바쁜 일과에도 불구하고 여가시간 활용과 취미활동으로 건전한 동아리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색소폰 동호회 강극석 회장은 오늘 이렇게 9명의 전체 회원이 가족 및 동료들을 초청해 이런 발표회를 가질 수 있도록 그 동안 개인별로 열심히 노력해준 회원들에게 감사 드리고, 특히 아직은 다소 부족한 실력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석해 준 것에 대하여 감사의 인사를 했다.

한편 이날 발표회에 가족으로 참석한 김경향(56) 씨는 "무대에 올라 연주하는 남편의 모습에 남편의 또 다른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그 동안 열심히 노력하여 닦은 기량에 박수를 보내며 다음 연주회에선 더 멋진 모습을 보여 주길 바란다"는 기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