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용 대사, ‘평화의 사도 메달’ 전달식 가져
상태바
조희용 대사, ‘평화의 사도 메달’ 전달식 가져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13.06.12 14: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리자이나 및 에드먼턴 방문, 한국전 기념비 헌화

조희용 대사는 2013년 한-캐 수교 50주년 및 한국전 정전 60주년을 기념한 문화 카라반 행사와 관련해, 지난 7일 Royal United Service Institute Officer’s Mess(사스캐치완주 리자이나 소재)를 방문, 리자이나 주의회 의사당 앞에 위치한 사스캐치완 전쟁 기념비(Saskatchewan War Memorial)에서 헌화식을 가진 후, 동 지역 거주 한국전 참전용사 5명에 대한 ‘평화의 사도 메달’ 전달식을 가졌다.

조 대사는 캐나다의 한국전 참전용사의 희생과 기여를 기반으로, 한국은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을 이루고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중견국으로 부상했으며 양국은 굳건한 동맹, 이상적인 파트너, 유사입장국가로서 특별한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왔는바, 이는 한국전 참전용사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또, 평화사도의 메달 전달을 통해 한국 국민의 사의를 전달하면서, “앞으로도 한-캐 양국의 보다 건설적이며 전략적인 동반자협력관계로의 발전에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평화의 사도 메달 전달식 후 한국전 참전용사와 담소를 나누는 조희용 대사 내외.

한국전 참전용사는 한국전 이후 한국을 방문, 엄청난 발전을 이룩한 한국을 경험하면서 “한국전 참전의 의의와 자부심을 느꼈으며 한국을 아직 방문하지 못한 참전용사들은 생전에 한국을 방문해보길 소망한다”며 “남북통일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리자이나 재향군인회관은 엘리자베스 2세, 부군 필립경 등 주요인사가 방문했던 회관이며 100여년 역사의 주요인사 방문록을 보유한 곳으로, 조 대사의 리자이나 재향군인회관 방문과 주요인사 방문록에 기념 서명을 한 것을 매우 의미있다고 평가하며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앨버타주의회 옆에 위치한 Korean War Memorial에서 한국전 참전 에드먼턴의 전몰용사들을 추모하는 헌화식을 갖고 있는 조희용 대사.

한편, 조 대사는 9일 에드먼턴을 방문하고, 장 피에르(Jean Pierre) 에드먼턴 한국전참전용사회 지회장을 비롯한 참전용사 및 에드먼턴 한인회 인사들과 함께 에드먼턴 한국전 기념비(Korean War Memorial)에서 헌화식을 거행하고, 에드먼턴 한인회관에서 동 지역 거주 한국전 참전용사 6명에 대한 ‘평화의 사도 메달’ 전달식을 가졌다.

[오타와=신지연 재외기자]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