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민주화운동 고귀한 뜻 잊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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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민주화운동 고귀한 뜻 잊지 말아야”
  • 홍알벗 재외기자
  • 승인 2013.05.1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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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지구 호남향우회,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33년 전 광주에서 있었던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행사가 워싱턴지역에서 열렸다.

워싱턴지구 호남향우회(회장 김홍식)는 지난 12일 버지니아 애난데일 소재 메이슨 디스트릭 공원에서 제33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을 개최했다.

▲ 워싱턴지구 호남향우회가 지난 12일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을 갖고 백일장 수상자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김홍식 호남향우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제 광주민주화운동은 호남만이 아닌 온 국민이 함께 하는 기념식이 됐다”면서 “미국에서 바쁘게 생활하고 있는 우리지만 후세들에게 항상 기억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문형 시인은 추모사를 통해 “우리는 민주화운동의 정신과 그 열정을 가슴에 새겨 기리려고 한다”며 “채 피어보지 못하고 꺾여버린 우리의 아들과 딸, 동생, 조카들의 영혼을 추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호남향우회는 이 같은 뜻을 기리기 위해 이날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관한 백일장에서 입상한 한인 1.5세와 2세 등 1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념식에 이어 서순희 무용단의 북춤과 사물놀이가 펼쳐졌고, 이현곤 태권도장 시범단의 태권도 시범이 무대에 올라 박수갈채를 받았다.

[워싱턴=홍알벗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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