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목 심으며 한·중 우호 다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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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목 심으며 한·중 우호 다져요~”
  • 재북경한국인회
  • 승인 2013.04.2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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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북경한국인회, 제9회 한중우호림 식목 행사
“사막화 확대 및 황사 방지… 양국 우호 증진”

재북경한국인회(회장 이숙순)는 지난 20일 오전 북경시 방산구 장방진(北京市房山区张坊镇)에서 북경시인민대외우호협회(회장 짜오자치)의 후원 아래 ‘제9회 한중우호림 식목 행사’를 가졌다.

▲ 재북경한국인회가 주최하고 북경시인민대외우호협회가 후원한 제9회 한중우호림 식목 행사가 지난 20일 북경시 방산구 장방진(北京市房山区张坊镇)에서 개최됐다.[사진제공=재북경한국인회]

이날 식목행사에는 재북경한국인회 이숙순 회장, 주중국한국대사관 백범흠 총영사, 조일호 농무관, 재중국한국인회 황찬식 회장, 북경투자기업협의회 박용희 회장 등 북경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 기업인, 유학생 등 220여명과 북경시인민대외우호협회 떵샤오휘 부회장, 북경시 방산구외사반공실 천쯔화 주임을 비롯한 중국인 30여명이 참여해 묘목 200여 그루를 심었다.

이숙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교민 밀집 지역인 왕징과 다소 먼 거리에서 식목행사가 열렸음에도 많은 인원이 참여해 정말 뿌듯하다”며, “그 동안 재북경한국인회가 재외동포사회에서 민간 외교의 모범이 되어 왔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이다”라고 강조했다.

맑고 화창한 날씨 속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나무심기 외에도 재북경한국인회와 협찬 업체에서 준비한 김밥, 족발, 육개장, 소시지, 초코파이 등을 나누어 먹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게임을 통해 핸드폰, 한국왕복항공권, 등산용 컵, 피부미용권 등의 경품을 받는 등 교외로 소풍 나온 기분까지 만끽할 수 있었다.

두 딸과 함께 식목행사에 참여한 이현초 씨는 “항상 집에만 있다가 오랜만에 딸들과 함께 교외로 나와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뜻 깊은 행사가 계속 됐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북경한국인회는 북경시의 사막화 확대 현상을 방지하고, 황사 현상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며, 한국과 중국 양국의 우호 증진을 위해 지난 2005년 봉태구(丰台区)의 베이궁삼림공원에 1,200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9년 동안 매년 창평구(昌平区), 대흥구(大兴区) 등 북경시 각 지역에 나무를 심어왔다.

이날 제9회 한중 우호림 식목행사에서는 △기은병원(한국 왕복 항공권 및 피부미용권) △농심( 백산수 생수) △삼오죽(김밥 도시락) △LS네트워크(스카프 및 등산용 컵) △옛골토성(소시지) △오리온(초코파이 및 찬조금) △장충동왕족발(족발) △재중국한국인회(찬조금) △종로떡사랑(떡) △하이트진로(참이슬 소주 및 맥주) △천사통신(삼성 갤럭시 그랜드 핸드폰) △청수원 등이 협찬 등을 통해 여러 도움을 제공했다.

[기사제공=재북경한국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