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고스대학총장, 한국학 정규과정 전환 의사 표명
오대성 주스페인대사는 지난 7일 부르고스(Burgos)시를 방문, Javier Lacalle 시장과 Alfonso Murillo 부르고스 대학총장을 면담하고 양국간 협력증진 방안을 협의했다.
대사관에 따르면, 이날 면담에서 부르고스 대학총장은 경기대, 외대 등 6개 한국대학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번 학기부터 비정규과정으로 한국어 및 한국문화 강좌를 개설했다며, 앞으로 한국학을 강화해 정규과정으로 전환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현재 부르고스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 수녀가 한국어 및 한국문화 강좌를 진행하고 있으며, 수강생은 6명이다. 현재 경기대학생 1명 및 부르고스대학생 1명이 각각 스페인과 한국에서 교환학생으로 유학중이다.
이날 오후, 오 대사가 부르고스대학에서 진행한 한국학 특강에서는 총장, 부총장, 학장, 교수, 학생 등 100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질문도 활발히 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고영민 기자]
저작권자 © 재외동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