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여기는 0.00km" 사진전, 광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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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여기는 0.00km" 사진전, 광주서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10.3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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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생활문화 사진전, 아시아문화마루서 300여점 전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아시아 생활문화를 주제로 아시아인의 다양한 얼굴과 이채로운 모습을 담은 ‘아시아, 여기는 0.00km’ 사진전을 오는 11월 2일부터 12월 21일까지 아시아문화마루(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홍보관, 광주광역시)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아시아를 되돌아보는 시작점 ‘0’이 되자는 의미와 이웃 아시아와 물리적 정신적 거리의 간극을 ‘0’에 가까울 만큼, 최대한 좁혀보자는 의미로 기획됐다.

▲ "아시아, 여기는 0.00km" 사진전에서는 ‘아시아 사진 아카이브’에 구축돼 있는 1만여 점의 아시아 사진 중 300여 점 이상의 작품이 전시된다.[사진제공=문화부]

11월 6일 오후 4시에 전시회 개막 행사가 열리며, 이날 행사는 박종우 사진작가의 다큐멘터리 강연과 러시아 민속가무단의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다큐멘터리 강연은 ‘차마고도’를 주제로 펼쳐지는데, 지난 2007년 SBS 스페셜에서 방영된 ‘차마고도 1,000일의 기록’을 직접 촬영한 박종우 작가의 강연이라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 이번 전시회는 공존·역동·쉼·회복·자연·소망의 아시아라는 여섯 가지 주제로 아시아를 새롭게 이야기한다. [사진제공=문화부]

이번 전시회는 ‘아시아 사진 아카이브’에 구축돼 있는 1만여 점의 아시아 사진 중 300여 점 이상의 작품이 전시된다.

김영태, 박상화, 안희정, 박세희, 이승일, 정일 등 광주 지역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아시아 사진 아카이브’에 구축되어 있는 아시아 사진들을 각자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재미있고 개성 넘치는 연출 방식으로 '공존·역동·쉼·회복·자연·소망의 아시아'라는 여섯 가지 주제로 아시아를 새롭게 이야기한다.

'아시아 사진 아카이브’ 는 문화부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이 아시아 국가들의 다양한 일상생활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 문화이해 소개자료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국내외 사진작가들이 아시아 16개국을 돌며 촬영한 사진들이 ‘아시아 사진 아카이브’에 구축돼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시 안내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전시기간 내 매주 월~수요일 오전 11시, 오후 3시(11월 7일·14일 제외)에 약 30분간 운영된다. 프로그램에 참석하려면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홈페이지(http://www.asiaculturecity.com)와 아시아문화마루 네이버 카페에서 ‘도슨트 프로그램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한국, 몽골, 인도,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등 아시아 각국의 다양한 사진들로 구성된 이번 전시회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일요일 제외)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전시 문의 : 062-236-0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