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코리아의 힘, 한상 네트워크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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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코리아의 힘, 한상 네트워크를 위하여~"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10.1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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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차 세계한상대회 16일 개막… 15일 기자간담회 열고 대회 성공 다짐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COEX 3층에서 펼쳐지는 '제 11차 세계한상대회'를 주관하는 관계자들이 15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다.

▲ 15일 오후 COEX 3층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 11차 세계한상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조병태 대회장, 김경근 동포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대회 성공을 기원하며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대회가 열리는 COEX 3층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조병태 대회장(SONET, INC. 대표)는 "올해로 11번째를 맞이하는 세계한상대회는 한상 네트워크를 통해 각종 정보를 교환하고, 국내 기업들과 세계한상들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는 중요한 대회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조 대회장은 "이번 대회는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발전해 온 만큼 보다 내실있고 실속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참가 기업들을 엄선했다"며 "특히, 서울시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만큼 서울시 우수 기업들이 많이 참여해 대회를 더욱 빛낼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경근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국내·외 동포기업인들 간의 네트워크, 즉 한상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제적인 비즈니스 실적을 거두는 것이 한상대회의 주요 목적이다"고 설명하며, "재작년 온라인 상에서 '한상넷'이라는 사이트도 구축해 보다 많은 한상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김 이사장은 "1년에 한번 모여 그동안 구축한 한상 네트워크의 결실을 맺는 행사가 바로 세계한상대회"라며 "한상들의 국제적 네트워크 중요성은 앞으로도 굉장히 큰 의미와 역할을 갖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한상대회에서 '리딩 CEO' 의장을 맡고 있는 홍명기 의장(듀라코트 대표)은 "한상대회는 1세대 한상들과 차세대 한상들이 손을 잡고 모국의 위상제고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도 한다"며 "1세대와 차세대들이 힘을 합쳐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45세 미만의 차세대 한상 그룹, '영비즈니스리더'의 김효수 회장(Transceive Communications, INC. 대표)도 "한상 2~3세대들이 모여 더 탄탄한 한상 네트워크 토대를 구축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 김채영 재외동포재단 세계한상센터장이 제 11차 세계한상대회를 설명하는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지영 영비즈니스리더 운영위원은 "영비즈니스리더들의 네크워크 형성을 위해 그동안 브라질, 일본 등에서 모임을 가졌고, 내년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중간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며 "특히, 온라인 상에서도 꾸준히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에 창업 3주년을 맞이하고, 한상대회를 통해 해외 판로를 확대하는 성과를 톡톡히 본 '조우테크'의 장광재 부사장은 "그동안 한상대회 참여를 통해 미국, 영국, 독일, 중국 등과 독점계약을 체결하는 결실을 거뒀다"며 "한상대회와의 깊은 인연 덕분에 성장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참석해 영업활동을 펼칠 것이다"고 말했다.

김채영 재외동포재단 세계한상센터장은 "이번 11번째 한상대회에는 기존 대회와는 달리 중남미, 유럽, 아시아 지역의 한상들도 대거 참여했고, 참가 국내기업들도 기업 안정성, 지속가능성 등을 고려해 엄선했다"고 밝혔다.

이후 질의응답에서 한상대회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수출상담회와 관련해 '상담실적이 아닌 실질적인 수출계약 실적을 발표해야한다'는 의견에 대해 조병태 대회장은 "기업 간 계약이 대회 기간에 바로 체결되기 보다는 이후 3개월 이상의 지속적인 사후관리 과정에서 나오기 때문에 2~3일 짧은 대회기간 동안의 실적을 일괄적으로 발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 참여한 350여개 국내기업 선정 기준 및 절차와 관련해 김채영 센터장은 "중소기업유통센터, 서울시 등과 함께 수출 경험이 있고 신뢰도가 높은 기업, IT 우수기업 등을 중심으로 선정했다"며 "엄밀한 기준을 통해 지난 8월 선정회의를 거쳐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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