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통일 역사 만들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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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통일 역사 만들어 가자"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09.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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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주 등 15개 민주평통 해외지역회의, 24일 개막

구주, 대양주, 캐나다, 남미주, 러시아 지역 등 15개 민주평통 지역협의회 자문위원 500여명이 참석하는 해외지역회의가 '민주평통! 새로운 통일역사를 만들어가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4일 저녁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렸다.

▲ 대통령 직속 헌법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김현욱, 사무처장 남성욱)는 지난 24~27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해외지역회의(구주 등)를 개최했다.

대통령 직속 헌법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김현욱, 사무처장 남성욱)가 27일까지 개최하는 이번 해외지역회의는 통일문제에 대해 해외자문위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재외동포 사회의 통일 공감대 확산 및 민주평통 향후 활동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회의로 국정보고와 특강, 협의회별 회의 등이 진행된다.

이날 개회식에서 김현욱 수석부의장은 "조국을 위해 무보수 봉사직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는 여러분들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해외동포들의 조국사랑, 민족사랑을 우리는 결코 잊을 수 없으며, 여러분의 모국을 돕고자 하는 뜨거운 열정 속에서 다른 어떠한 민족에게서는 발견할 수 없는 민족혼을 발견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부의장은 "최근 주재국에서 해외동포들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것을 듣고 있다"며 "현지 주류사회 내에서의 끊임없는 다양한 노력을 통해 대한민국을 일등국가로 만들어 가기 위해 민간외교관으로서 활약하는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통일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 마음을 다해, 목숨을 다해, 온 힘을 다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남성욱 사무처장은 최근 민주평통의 수재민 지원활동을 소개하며 "평통은 남북통일 뿐만 아니라 사회통합에도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차원에서 수재민 돕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해외지역회의에서는 통일외교안보와 관련해 류우익 통일부 장관, 박태호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보고, 남성욱 민주평통 사무처장의 '생생 토크 통일 콘서트' 등이 진행됐다. 이 외에도 김인규 KBS사장의 ‘G7 Through Korean Wave', 윤은기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의 ‘더 큰 대한민국, 생각의 틀을 바꾸자’ 등의 특강도 펼쳐졌다.

▲ 사진 왼쪽부터 전광근(극동러시아), 남기성(호주), 김용귀(뉴질랜드), 김영휘(중미카리브), 박화출(영국) 지역협의회장.
▲ 김관수(캐나다동부), 최강일(캐나다서부), 서성빈(북부유럽), 박대근(브라질), 방종석(아르헨티나) 지역협의회장.
▲ 김명기(서부유럽), 고광희(남부유럽아프리카), 이귀동(중동), 엠넬리(모스크바), 이성희(중앙아시아) 지역협의회장.
한편, 민주평통 해외지역회의는 올 상반기에 미국지역회의(5.7~10), 아시아지역회의(5.29~6.1)가 각각 개최됐으며, 해외자문위원 총 1,164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원유철, 황진하 국회의원 등 주요 내외빈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