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국한국인회장선거 후보등록 늦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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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국한국인회장선거 후보등록 늦어져
  • 김태구 기자
  • 승인 2012.08.3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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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등록 마감시한 오후 5시 넘겨서도 내부 조율 계속

재중국한국인회 7대 회장 선거가 후보자 등록시한인 30일 오후 5시(현지시각)을 넘겨서도 후보등록을 확정치 못하고 있다.

재중국한국인회는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 7대 회장 입후보등록 과정에서 강일한 화동연합회장, 권유현 수석부회장, 황찬식 천진한국인회장이 최종후보자로 확정하는 문제를 놓고 최종 조율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밝혔다.

재중국한국인회 선거관리위원회 이창호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5시(현지시간)에 "후보등록 마감시간이 5시인 것은 맞지만, 최종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며 "늦어도 오늘 밤 중으로는 결론이 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재중국한국인회 선거 일정이 이처럼 지연되고 있는 것은 정관에 규정한 후보자 자격을 충족시키지 못한 ‘미국 시민권자’가 예비후보로 나왔다는 점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재중국한국인회 정관에서는 '회장 입후보자는 대한민국 법에 의한 선거권이 있는 자'로 복수국적자를 제외한 시민권자는 해당되지 않는다는 규정이 있었던 것 .

이 때문에 당초 지난 10일까지 각 지회에서 추대된 후보 총 3명을 개별면담하는 등 다각적인 접촉을 갖고 의견을 조율해 오던 추대위원회는 서둘러 체제를 재중국한국인회 선거관리위원회로 전환하고, 8월 30일 오후 5시 후보등록, 9월 15일 회장 선출을 위한 대의원선거 일정을 공고한 바 있다.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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