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캐롤라이나에 추모비 세우고 장참전병들 넋 기려
미주 베트남참전유공전우총연합회(회장 한창욱)는 지난 15일 노스 캐롤라이나 파예트빌(Fayetteville)에서 열린 '8240 추모비 건립기념 제막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6.25 한국전쟁 당시 특공대로 활약한 한국군 8240부대와 미 육군 특수부대원들 중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장병들의 넋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으며 훗날 그들이 돌아올 것을 기원하기 위해 추모비를 건립하고 제막식을 거행했다.
이 행사를 위해 한국 국가보훈처에서 6.25전쟁 60주년 사업위원회 국제협력팀장인 전용진 씨가 참석해 축사와 함께 당시 특수부대원이였던 전역 장병 15명에게 메달을 증정하였으며, 레온 파네타 미국 국방부 장관의 감사장도 함께 수여 하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미육군 특수부대 사령관인 존 멀홀랜드(John Mulholland) 중장이 "미 특수부대 대원과 그리고 8240부대원의 희생을 높이 치하하며 그들의 갚진 희생은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현재도 한국군 특수부대와 항상 협력하면서 좋은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워싱턴에서는 8240부대전우회 장인규 회장을 비롯해 미주 베트남참전유공전우총연합회 회원 10명과 노스 캐롤라이나의 전태현 지회장 외 5명 등 모두 8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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