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가방위군 8사단 창립 1주년 기념식
상태바
미 국가방위군 8사단 창립 1주년 기념식
  • 심흥근 프리랜서 기자
  • 승인 2012.04.12 09: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6일(현지 시각) LA 한인타운가든 스윗호텔에서 미국 국가방위군(USNDC) 제8사단(한국사단)이 창설 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미국가방위군 총사령관 조셉 포터 장군(Joe Potter, USNDC Commanding General)이 참석한 가운데 8사단의 박정호 사단장(COL)과 부대원들이 함께했다.

홍순권 악단장(현 민주평통 지역분과위원)의 연주에 맞춰 국기에 대한 경례와 양 국가 제창을 시작으로 선서식, 진급자 계급 수여, 공로자 메달 수여, 명예회원 추대장 수여, 미 국토안보국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 소속의 내빈축사로 이어졌다.

▲ 조셉 포터 장군이 박정호 사단장에게 준장 진급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이날 대령에서 준장으로 진급한 박정호 사단장은 “미국 국가방위군은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미국의 안보 및 재난구호를 위해 설립된 시민군 형태의 자원봉사조직이며 미주전역 20개 사단 4,000명의 단원수를 보유한 조직망을 갖추고 있다”며 미국가방위군의 창립 취지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조셉 포터 장군은 격려사를 통해 “미국 국가방위군의 창설 명분은 첫째가 국토안보, 둘째는 참전용사 전우들의 명예를 지키기 위함이며 이는 민주주의의 영원한 가치관과 자유에서 오는 무한한 기회를 우리 스스로 지켜나가자는 두 가지 조직 비전의 공고화이다”고 말했다.

조셉 포터 장군은 미공군장교로 한국전쟁에서 월남전쟁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전투에 참여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차만재 교수(프레즈노 캘리포니아 주립대)는 기조연설을 통해 “이번 미국 국가방위군의 제8사단 (한국사단) 창설 1주년의 의미는 우리 스스로 시민사회에서 적극적으로 국가안보와 명예를 수호하기 위해 참여했다는 것"이라며 "이 또한 역사속에서 우리 선조들의 전례가 있으며, 많은 예가 있지만 1941년 12월2일에 미주한인청년들은 ‘맹호군’ (Tiger Division)을 창설해 미국이 이끄는 연합군에 지원, 함께 싸우며 조국광복 의지의 뚜렸한 족적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 1941년 12월2일에 미주한인청년들에 의해 창설된 ‘맹호군(Tiger Division)‘ 모습.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