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베트남 참전용사 명예회복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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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베트남 참전용사 명예회복 촉구
  • 홍진우 재외기자
  • 승인 2012.03.0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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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촉구 결의안 12개 주 동시 추진

미국 시민권을 가진 베트남전 한인 참전용사들에 대한 예우를 촉구하는 결의안이 미국 내 12개 주에서 추진되고 있다.

미주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의 한창욱 총연합회장은 7일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베트남 참전용사들의 처우 개선하고 명예와 공적을 인정해 주는 결의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총연합회는 지난 달 27일 뉴저지주의 고든 존슨 연방 하원의원을 만나 감사장을 전달하고 결의안의 취지를 설명하는 한편 결의안이 채택될 수 있도록 지지를 당부했다.

이로서 뉴저지주는 워싱턴주와 괌 등에 이어 3번째로 미국 내 한인 참전용사들의 공적을 인정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추진하게 됐다.

이와 관련 한창욱 총연합회장은 “뉴저지주의 결의안 외에도 미주 전체에서 모두 12개 주에서 같은 내용의 결의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총연합회는 다음 달 4월 26일과 오는 6월 28일에 뉴욕과 뉴저지, 필라델피아 지역 한인 참전용사들과 함께 워싱턴DC 소재 연방 상원과 하원 건물 앞에서 한인 베트남 참전 용사들을 위한 정책수립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북한문제에도 한목소리를 내 온 총연합회는 오는 20일(화) 오전 11시 천안함 폭침 2주년을맞아 뉴욕 북한 대표부 앞에서 규탄집회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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