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베트남참전유공전우총연합회,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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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베트남참전유공전우총연합회, 정기총회
  • 홍진우 재외기자
  • 승인 2012.03.2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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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베트남참전 유공전우 총연합회(총회장 한창욱)는 지난 24일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에서 제3차 정기총회 및 태평양지회 전우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총연합회는 하와이 베트남 참전 전우회의 김원각 회장에게 본회 태평양지부 지회장으로 임명하고 임명장과 함께 지회기를 전달했다.

특히 행사에 참석한 스캇 사이키(Scott K.Saiki) 하와이 주 하원의원은 베트남참전 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참전용사들에게 정당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베트남전 참전 한국군 공로 결의안’을 총연합회측에 전달했다.

▲ 한창욱(오른쪽) 총회장이 피터 칼리슬(가운데) 호놀룰루 시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이 결의안은 뉴저지주에 이어 미국에서 4번째로 상정된 것으로 총연합회측은 올해 안에 미국 12개 주에서 결의안이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창욱 총회장은 “이번 행사를 마련하기 위해 애쓰신 김원각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들께 감사 드린다”며 “전우들이 뜻을 한데 모아 한목소리로 크게 부르짖으면 각종 현안문제와 관련한 좋은 소식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단합된 모습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여 존경받는 전우회가 되도록 노력하자”면서 “총연합회는 전우님들의 권익과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내달 26일(목)에는 워싱턴DC 소재 미국 연방상원의회 건물에서, 그리고 오는 6월 28일(목)에는 연방하원의회 건물에서 한국정부의 차별된 보훈혜택에 항의하고 미국 시민권자인 베트남 한인참전용사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촉구하는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피터 칼리슬(Peter Carlisle) 하와이 호놀룰루 시장과 한국계 미국 공군 장성인 조셉 김(Joseph K. Kim) 준장이 참석해 베트남참전용사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