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청도OKTA 박광수 명예회장과 박광석 회장, 이영남 수석 부회장, 이래현 청도한인회 부회장, 이형모 본지 대표, 채한석 청도총영사관 신임 부총영사, 이순교 정양조선족학교 이사장, 오영찬 아시아나항공 청도지사장을 비롯해 현지 한인과 조선족동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는 본지 ‘발로 뛰는 영사상’ 시상식으로, 2부는 문 부총영사 환송연 및 채 신임 부총영사 환영식 행사로 진행됐다.
문창부 부총영사를 추천한 OKTA청도지회 박광석 회장은 이 자리에서 “문 부총영사는 조선족사회와 한국사회 모두에 대해 화합과 소통을 강조했다”며 “민족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물꼬를 트기 위해 애쓴 그의 노력을 이곳 동포들과 함께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축하했다.
또 다른 추천단체인 조선족과학문화인협회 이명학 회장도 “문 부총영사는 재중 한인사회와 조선족 동포사회를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날 시상식은 공식행사를 마친 뒤 수상자와 현지 주요 동포단체 지도자, 동포기업인, 문화예술인 등 참석한 동포 100여 명이 함께 어깨를 걸치고 '고향의 봄' 등 우리 가곡과 민요를 합창하고 춤을 추는 등 청도동포사회의 축제 한마당 행사로 진행됐다.
한편 OKTA 청도지회 박광석 회장은 본 행사에 앞서 아시아나항공과 업무제휴협약 체결식을 가졌으며, 2부 환송 및 환영식에서는 문 부총영사의 그간 노고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는 내용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청도= 박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