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동포사회, ‘제8회 발로 뛰는 영사상’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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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동포사회, ‘제8회 발로 뛰는 영사상’ 시상식
  • 박상석 기자
  • 승인 2012.03.0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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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부 부총영사 “조선족과 한인사회 통합, 소통 이어가길”

▲ 재외동포신문 이형모 사장은 주청도총영사관의 문창부 부총영사에게 '발로 뛰는 영사상' 상패를 수여했다.
본지 선정 ‘제 8회 발로 뛰는 영사상’ 수상자 7명 가운데 가장 먼저 중국 청도총영사관 문창부 부총영사에 대한 상패 및 축하연이 지난달 28일 오후 6시 청도 홀리데이인호텔 2층 연회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청도OKTA 박광수 명예회장과 박광석 회장, 이영남 수석 부회장, 이래현 청도한인회 부회장, 이형모 본지 대표, 채한석 청도총영사관 신임 부총영사, 이순교 정양조선족학교 이사장, 오영찬 아시아나항공 청도지사장을 비롯해 현지 한인과 조선족동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는 본지 ‘발로 뛰는 영사상’ 시상식으로, 2부는 문 부총영사 환송연 및 채 신임 부총영사 환영식 행사로 진행됐다.

문창부 부총영사를 추천한 OKTA청도지회 박광석 회장은 이 자리에서 “문 부총영사는 조선족사회와 한국사회 모두에 대해 화합과 소통을 강조했다”며 “민족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물꼬를 트기 위해 애쓴 그의 노력을 이곳 동포들과 함께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축하했다.

또 다른 추천단체인 조선족과학문화인협회 이명학 회장도 “문 부총영사는 재중 한인사회와 조선족 동포사회를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 이날 상패 수여식 및 축하연에는 현지 한인과 조선족동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를 끝으로 본국으로 귀임해 외교 일선에서 물러나는 문창부 부총영사는 “부족하고 두드러진 성과가 없음에도 추천해 주신 동포단체들과 심사위원, 재외동포신문에 깊이 감사 드린다”며 “날로 어려워지는 국내ㆍ외 경제 환경이지만 항상 소통하고 교류협력하며 밝고 건강한 동포사회를 유지하고 있는 30만 청도 동포사회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시상식은 공식행사를 마친 뒤 수상자와 현지 주요 동포단체 지도자, 동포기업인, 문화예술인 등 참석한 동포 100여 명이 함께 어깨를 걸치고 '고향의 봄' 등 우리 가곡과 민요를 합창하고 춤을 추는 등 청도동포사회의 축제 한마당 행사로 진행됐다.

한편 OKTA 청도지회 박광석 회장은 본 행사에 앞서 아시아나항공과 업무제휴협약 체결식을 가졌으며, 2부 환송 및 환영식에서는 문 부총영사의 그간 노고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는 내용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청도= 박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