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재캄보디아한인회 박광복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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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재캄보디아한인회 박광복 회장
  • 재외동포신문 기자
  • 승인 2012.01.1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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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장 신년사

임진(壬辰)년의 해가 밝았습니다. 다사다난했던 신묘(辛卯)년 한 해 동안 쏟았던 우리의 땀과 노력을 역사의 장(場)에 겸허히 헌정하면서 우리는 새로이 펼쳐지는 희망찬 시간 앞에 섰습니다.

돌이켜 보건데, 지난 2011년은 우리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밝은 희망을 싹 틔웠던 참으로 의미깊은 한 해였습니다. 첸라 대극장 700여 객석을 가득 매운 가운데 ‘소리나루’ 한캄친선문화공연이 성대히 치뤄졌고, 태극기 휘날리며 ‘대한민국 만세’를 목청껏 함께 외치던 8.15 광복절 기념행사의 가슴 벅찬 순간도 있었습니다.
함께 웃고, 함께 어울리는 가운데 고국의 향수를 달래던 한가위 체육행사와 송년의 밤 행사도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 주신 교민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친애하는 교민 여러분!
작년에 이어 새해 들어서도 세계 경제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늘 그래왔듯이, 많은 난관과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가운데 우리 모두가 큰 희망을 나눌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여 어려움을 이겨나가고, 저마다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때 그 가치는 더욱 빛을 발하고, 그 빛은 자신뿐 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영광스러운 빛이 될 것이라 감히 확신합니다. 쉽지 않은 외국생활이지만, 늘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묵묵히 전진, 또 전진합시다!

아무쪼록, 용기와 희망, 비상(飛上)을 상징하는 흑룡(黑龍)의 2012년 새해에는 늘 건강한 가운데, 소망하시는 것을 모두 이루시는 값진 해가 되기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재 캄보디아 한인회 회장 박 광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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