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본 총영사 10명 “환골탈퇴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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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본 총영사 10명 “환골탈퇴하겠다”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08.2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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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24일 외교부서 총영사회의 개최

일본에 주재하고 있는 우리 총영사들이 “국민과 함께 하는 총영사관”을 다짐했다.

외교통상부는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2011 일본지역 총영사회의’를 민동석 제2차관 주재로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총영사들은 “국민들이 자랑스럽게 여기는 재외공관,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재외공관을 만들기 위해 환골탈퇴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총영사회의에는 일본에 주재하고 있는 10명의 우리 총영사가 참석한 가운데 일본 지역에 특화된 의제를 다뤄 눈길을 끌었다.

회의에 참석한 총영사들은 최근 일본의 독도 도발행위와 관련해 단호하고 엄중한 우리 정부의 입장에 대한 이해를 제고한 한편, 올 3월 발생한 동일본 사태 대응사례를 교훈으로 향후 이와 유사한 사례에 대비한 공관 준비 및 대응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비즈니스 외교에 대한 증진방안도 모색됐다. 총영사들은 공관과 KOTRA 간에 협력을 더욱 긴밀하게 하고, 지자체 중심의 일본 특성을 감안해 한-일 지자체 간 통상협력 증진에 보다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이외에도 총영사들은 2012년 실시되는 재외국민 선거의 공정한 진행과 SNS를 활용한 대국민 소통방법 등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이번 총영사회의가 일본 지역에 체류하는 우리국민들의 든든한 보호막이자, 우리기업 진출의 교두보로서 총영사관의 책임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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