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 아르헨 순회공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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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 아르헨 순회공연 나서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11.07.2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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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부터 아르헨티나 순회공연에 나선 조진주 씨와 나이젤 암스트롱 씨. <사진출처= La Nacion지>

지난해 7월 YPF 재단과 아미하이(Amijai) 유대인회가 공동주최한 ‘제1회 부에노스아이레스 '2010국제바이올린콘테스트’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한 조진주씨와 나이젤 암스트롱씨가 아미하이 유대인회가 주관하는 순회공연을 위해 아르헨티나를 방문했다.

이들은 7월 21일 아미하이 유대인회 연주홀을 시작으로 28일에는 산후안, 31일 딴딜, 8월 4일 살따 등 지방공연을 갖고, 이어 8월 10일 오후 1시 모짜르테움 아르헨티노(Rodriguez Peña 1882 PB “A”)에서, 12일 오후 8시 벨그라노 연주 홀(Virrey Loreto 2348)에서, 13일 빠라나에서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조 씨는 지난해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후 입상자들과 함께 꼴론극장에서 공연한 소감에 대해 “오페라 극장에서 연주하는 것이 처음이라 꼴론극장에서의 경험은 최고였다”고 회상하면서 “그 후 여러 곳에서 연주하고, 공부도 하고, 나의 연주가 필요한 곳을 찾아갔고, 돈 대신 음악으로 기부하기 위해 한국에 자주 들른다”고 말했다.

서울국립예술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하고, 현재 스승인 폴 칸터에게 사사받기 위해 미국 클리블랜드에 머물고 있는 조 씨는 “칸터는 스승보다 멘토에 가까워서 어디로 가는지 묻지도 않고 그냥 따라갔고, 몇 년 더 머물게 될 것 같다”고 근황을 전했다.

조 씨는 2006년 캐나다 몬트리올 음악대회 및 2005년 독일 스툴버그 경연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국제대회에서 화려한 입상 경력을 소유하고 있다.

조 씨와 암스트롱 씨의 이번 순회공연은 부에노스아이레스 중남미 한국문화원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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