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해양은 무한한 자원의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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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해양은 무한한 자원의 보고"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11.06.2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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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아 상공인회, 해양에너지 시나리오 특강 마련


재아르헨티나 한인상공인연합회(회장 윤성일)가 6월 27일 저녁 아르헨티나 국립기술대학(Universidad Tecnológica Nacional, UTN) 국제교류실 프란시스꼬 갈리아 간사를 초빙해 아르헨티나 한국학교에서 ‘아르헨티나의 바다: 지속적인 해양 에너지 시나리오(El Mar argentino: Escenario de las energías marinas sustentables)’라는 주제의 특강을 진행했다.

37년간 해양 에너지를 연구해 온 갈리아 간사는 마리오 고스 국제교류실장과 함께 해양 에너지와 관련한 다양한 자료와 유익한 정보를 제공, 참석한 상공인회 회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갈리아 간사는 “동부 전역에 걸쳐 대서양에 접하고 있으며 크고 작은 만이 산재해 있는 아르헨티나는 천연 에너지의 보고라 불릴 만하다”면서 “아르헨티나 바다는 조류가 심하고 해수 온도 차가 크며, 인력에 의한 조수간만과 파도 등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조류 발전 외에도 태양과 달의 위치에 따라 조수간만이 여섯 시간 간격으로 바뀌는 것을 응용한 설치와 이동이 간편한 양 방향 수중발전기, 높은 파도가 가진 위치에너지를 전기로 전환하는 방법 등을 설명했고, 유럽 등에서 실제 응용하고 있는 천연 대체 에너지 개발 시나리오를 소개했다.

그는 바다가 단순히 물이 많은 곳이라 생각할 수 있는 일반적인 개념을 완전히 뒤집고 환경의 파괴 없이도 다양한 방법으로 높은 효율의 에너지를 생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참석자들에게 설명했다.

또한 해양 발전기의 프로토타입 사진 자료를 공개하면서 천연 대체에너지 비율을 늘려가는 아르헨티나 정책과 관련 산업의 유망함을 설명했다. 또한 아르헨티나에서도 적절한 여건과 인프라만 조성되면 바로 대체 에너지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음을 암시했다.

한 시간에 걸친 갈리아 간사의 강연이 끝난 후, 윤성일 회장을 비롯한 참석 회원들은 아쉬움을 느껴, 추후 강연을 이어 진행하는 방법을 모색키로 했다.

상공인회는 한편 지난해 10월 제9차 세계한상대회 참가 차 한국을 방문해 한국산업기술대학을 견학하고 국제산학협력 교류를 가진 바 있고, 한국산업기술대학과 아르헨티나 국립기술대학의 연계를 통해 교환교수 또는 교환학생 제도로 서로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키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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