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사할린한인 대표자회의 열려
사할린동포 영주귀국사업을 진행하는 대한적십자사가 올해 8~9월 중 70명의 사할린동포를 대상으로 영주귀국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특수사업부는 지난 15일 사할린 한인문화회관 회의실에서 사할린한인 단체 대표자회의 갖고, 일시모국방문 170명, 영주귀국 70명 등 2011년 사업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특수사업부는 또한 “올해 일시모국방문 대상자에는 1945년 5월 15일 이전 출생자(3회 이하 방문자 혹은 3년 이상 경과)와 부모사망 2세한인 등이 해당되며, 8~9월중에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사할린한인협회 박해룡, 극동한인이산가족협회(하바로브스크) 정용근, 로스토프 사할린동포회 박후미꼬, 카자흐스탄 사할린 향우회 이정희 등 20여명의 인사들이 참가했다.
사할린동포 단체장들은 △영주귀국 계속 실시 △2세 영주귀국 희망자 적극 추진 △현지 잔류자에 대한 생계지원금 매월 300달러 지급 및 모국방문 확대 △사할린한인 강제 미지급임금 및 우편저금 등을 특별기금으로 조성할 것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재외동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