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근 총영사, 동포문학상 수상자 초청 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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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근 총영사, 동포문학상 수상자 초청 오찬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0.11.2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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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부문 우수상 수상자 임갑용씨에게 상패 전달

주선양대한민국총영사관 신형근 총영사(사진 왼쪽)는 지난 17일 오후 12회 재외동포문학상 단편소설 부문 우수상에 빛나는 재외동포 임갑용씨(사진 오른쪽)를 초청해 표창장, 감사패와 함께 상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총영사관 측은 임씨의 우수상 수상에 대한 감격스러움을 거듭 표시하며 “향후 민족 고유 언어와 전통 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동포사회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독려했다.

재외동포재단이 매년 주관하는 재외동포문학상은 지난 6월부터 2달에 걸쳐 929편의 작품을 모집한 끝에 9월 21일 최종 선발된 우수작품 30편을 공개했다.

임갑용씨는 이번 공모에서 북-중 접경 해안 지역에서 잡힌 꽃게들을 주인공으로 한 수작 ‘꽃게의 운명’으로 단편소설 부문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에 총영사관은 임씨를 관저에 초청해 상패와 상금을 전달한 한편, 오찬을 함께 하며 격려했다.

총영사관 측은 임씨의 수상에 대해 “개혁 개방 이후 급진전되고 있는 도시화 및 산업화 과정 속에서 동북3성 내 재외동포의 대거 이주와 함께 민족 언어 및 문화의 보존 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재외동포재단은 12회 재외동포문학상 당선작 30편을 지난 9월 21일 공개했다.

영예의 대상은 재미동포 장복자씨의 작품 ‘훌러싱교회 아카시나무’(시 부문), 재미동포 김은련씨의 작품 ‘남의 새’(단편소설), 뉴질랜드동포 김기현씨의 작품 ‘서쪽 하늘에서 달을 건지다’(수필 부문) 등에 각각 돌아갔다.

심사는 소설가 오정희, 은희경, 김형경 등 1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 의해 이뤄졌으며, 수상작품은 작품집 ‘재외동포 문학의 창’으로 올해 말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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