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 독일거쳐 아프리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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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독일거쳐 아프리카 간다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0.10.1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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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한인경제인단체총연합회, 제6회 2010 한국기업초청 유럽 수출박람회 개최


유럽한인경제인단체총연합회(The Federation Association of Korean Businesses in Europe, 유경연)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재외동포재단, 주독대사관분분관, 전북남원시, 울산상공회의소 후원으로 뒤셀도르프시에 소재한 NIKKO호텔 다빈치 홀에서 “제 6회 한국기업초청 수출박람회”를 개최했다.

국내 중소기업들의 유럽시장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열린 이번 제6회 한국기업 초청 수출박람회는 첫날인 9일 11시 이경우 사무국장의 개막안내로 테이프커팅과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그 막이 올랐다.

인사에 나선 방준혁 유경련 회장은 유럽수출박람회에 참가한 기업체와 관계자들을 환영하고 유경련이 유럽경제인들과 단체들이 결성한 경제협력단체임을 소개했다.

방 회장은 "한국의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유럽시장개척에 필요한 도움을 주고 있으며 마침 통독 20년을 맞은 독일과 유럽시장 개척을 위해 참가한 회사와 물심양면 후원해 준 재외동포재단과 유관단체에 감사하고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동반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독한인총연합회 최병호회장은 "경제인의 한사람으로서 고국 경제인들의 수출박람회 참석을 환영하고 박람회를 통하여 성공적인 비즈니스가 창출되기를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주독대사관 본분관 고재명 영사는 지난 5년동안 한국지자체의 수출활로개척에 긴요한 역할을 해 나온 유경련의 노고에 감사했다.

그는 이어 한국정부의 방침에 따라 지난 2주간 본분관이 개최한 우리 농식품홍보행사와 관련, 공관차원의 노력을 소개하고 박람회를 통하여 유경련과 참가기업들이 큰 성과를 거둬줄 것을 부탁했다.

이날 박람회에 참석한 남원시 서동우농정과장과 신정수 수출담당자 역시 남원시 중소기업들이 유럽진출에 큰 기대를 가지고 왔으며 성과가 있을 것을 바랬다.

매년 박람회를 찾는 오지리 기업인 게어트 봐붸사장은 "매년 참가한 상품들이 비슷한 듯 하지만 효능면을 살피다 보면 나름대로의 우수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며 "아프리카쪽에서 꽤 수요가 예상된다"고 평했다.

이에 앙골라국 프랑트푸르트총영사관 Evaristo 부총영사는 "활발한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는 모국에서 한국상품들이 큰 호평을 받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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