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한인과학기술자 정보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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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한인과학기술자 정보 모은다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0.10.0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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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과기협, 1일 발표 … 이달부터 접수
재미과기협 김재훈 회장(가운데)이 한인과학기술자 인명록 발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은 권택진 박사, 오른쪽 김지희 박사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과학기술자들의 인적정보가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로 집대성된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회장 김재훈)는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과학기술자와 과학기술전공자들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이를 활용 가능한 정보로 만들기 위해 인명록 발간 작업에 착수한다고 지난 1일 발표했다.

버지니아주 비엔나에 소재한 KSEA 본부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가진 김재훈 회장은 “미국 내 한인 과학기술 전공 대학생과, 석․박사 과정의 대학원생, 포스트닥 과정자, 학사 이상의 재미과학기술계 종사자 및 은퇴 과학기술자 등이 인명록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 측은 이번에 발간하게 될 인명록이 재미과학기술자와 전공생들에게는 물론, 한․미 양국의 과학기술 협력과 한국의 우수 과학기술 두뇌 유치를 위한 귀중한 자산으로 사용되기를 기대했다.

김재훈 회장은 “누적회원 1만명 중 현재 활동을 중단하고 있는 7,000명의 인적정보를 다시 업데이트하고, 과학기술 전공 유학생들과 2세 과학기술자, 이민 초기 과학기술분야에 종사했던 은퇴 과학기술자들의 정보를 총망라해 결집한다면 과학기술 발전이 곧 국부인 글로벌 시대에 모국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협회는 이달부터 협회 웹사이트 http://hq.ksea.org/directory를 통해 개인정보를 접수 받는다. 인명록에 등재하기 위한 개인정보 접수는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

한편, 올해로 창립 39주년을 맞이한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는 미국 내 67개 지부를 두고 있는 단체로 한․미 과학기술 교류 및 발전, 차세대 한인과학기술자 양성 등을 지향하며 한미학술대회, 전국수학과학경시대회, 청년과학기술지도자 학술대회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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