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과기협, 1일 발표 … 이달부터 접수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회장 김재훈)는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과학기술자와 과학기술전공자들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이를 활용 가능한 정보로 만들기 위해 인명록 발간 작업에 착수한다고 지난 1일 발표했다.
버지니아주 비엔나에 소재한 KSEA 본부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가진 김재훈 회장은 “미국 내 한인 과학기술 전공 대학생과, 석․박사 과정의 대학원생, 포스트닥 과정자, 학사 이상의 재미과학기술계 종사자 및 은퇴 과학기술자 등이 인명록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 측은 이번에 발간하게 될 인명록이 재미과학기술자와 전공생들에게는 물론, 한․미 양국의 과학기술 협력과 한국의 우수 과학기술 두뇌 유치를 위한 귀중한 자산으로 사용되기를 기대했다.
김재훈 회장은 “누적회원 1만명 중 현재 활동을 중단하고 있는 7,000명의 인적정보를 다시 업데이트하고, 과학기술 전공 유학생들과 2세 과학기술자, 이민 초기 과학기술분야에 종사했던 은퇴 과학기술자들의 정보를 총망라해 결집한다면 과학기술 발전이 곧 국부인 글로벌 시대에 모국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협회는 이달부터 협회 웹사이트 http://hq.ksea.org/directory를 통해 개인정보를 접수 받는다. 인명록에 등재하기 위한 개인정보 접수는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
한편, 올해로 창립 39주년을 맞이한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는 미국 내 67개 지부를 두고 있는 단체로 한․미 과학기술 교류 및 발전, 차세대 한인과학기술자 양성 등을 지향하며 한미학술대회, 전국수학과학경시대회, 청년과학기술지도자 학술대회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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