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한식세계화 위해 남미시장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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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한식세계화 위해 남미시장에 도전한다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10.08.2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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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31개국 500여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부에노스아이레스 꼬스따 살게로 전시장에서 개최된 '2010 국제 식품·음료 박람회(SIAL MERCOSUR)'에 한국관을 마련하고 한식세계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한국관 부스에는 머쉬엠, 튤립인터네셔널, 진로, 삼해상사, 알엔지, 한국식품 등 6개 업체가 버섯, 알로에음료, 유자차, 주류, 스낵, 김, 소스류 등을 선보였고, 이외에도 각종 전, 불고기, 김밥, 잡채 등을 맛 볼 수 있도록 한국 식문화 홍보관이 운영됐다.

식문화 홍보관은 재아 부인회 회원들의 봉사로 운영됐는데 첫날부터 많은 현지인들이 몰려 음식을 시식했고, 각종 전은 일찌감치 동이 나 버리기도 했다.

이번 박람회를 위해 아르헨티나를 방문한 신현곤 aT 로스앤젤레스 지사장은 “아르헨티나 등 남미시장에 적합한 전략품목 위주의 집중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해 건강 컨셉을 바탕으로 유자차, 스넥류, 면류, 알로에음료, 김, 소스류 등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식문화 홍보관에서 한국음식 시식행사를 전개하여 한국음식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참가업체 제품을 활용하여 수출확대를 도모하겠다. 또 한국관 안에 전략상품 상담부스를 운영해 현지 진입 상품 중 주류시장 진출에 유망한 상품을 홍보하고 상담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신 지사장은 특히 "본국 생산업체가 직접 진출하는 것보다 이미 자리를 잡고 있는 수입업체를 통해 진출을 노리고, 홍보를 지원해 현지인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식품이 현지사회로 파고들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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