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동포 사진클럽 '빛그림' 제5회 회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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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동포 사진클럽 '빛그림' 제5회 회원전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10.08.2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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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오는 9월 3일까지 개최

아르헨티나 동포 사진클럽 ‘빛그림’(회장 정수훈)의 제5회 회원전이 지난 23일 오후 7시 조형갤러리(Felipe Vallese 2945)에서 개막됐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은 차은주, 이청근, 강진오, 한대식, 김형태, 이미숙, 박상수, 정수훈 등 8명의 회원이 출품한 40여점으로 개막 첫날부터 이효성 한인회장을 비롯해 최양부 전 대사 및 많은 동포이 방문해 작품을 감상했다.

5년 전에 모인 사진광들, ‘빛그림’은 아마추어 작가들이지만 어느 전시회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는 수준 높은 작품세계를 구현하면서 어느덧 아르헨티나 동포사회에서 성숙하고 활동적인 모임으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올해 회원전은 예년과는 달리 주제를 따로 정한 것이 아니고 빛그림 회원들이 출사나 국내 또는 해외여행을 통해 포착한 작품으로 뿌에르또 마데로, 뚜꾸만의 풍경, 까페 또르또니, 남아공월드컵 응원장면, 살따, 우루과이 몬떼비데오, 꼴로니아, 인천, 한강변, 마추피추 등 다양한 소재로 관람객들을 사로잡았다.

매달 어김없이 정기출사를 나가는 ‘빛그림’은 해가 짧은 겨울에는 주로 부에노스아이레스 내에서, 여름철에는 부에노스아이레스 근교나 지방으로 나가고 있다.

정수훈 회장은 "이민생활에서 어느 정도 생활이 안정되면 체육과 문화에 관심을 돌리게 되는데, 사진클럽 빛그림은 그냥 사진이 좋아서 모인 단체로, 매달 정기출사 외에 비정기 번개출사도 병행하고 있고, 경로잔치 촬영 등 사진으로 교민사회에 봉사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며, "앞으로 빛그림은 교민사회의 행사 및 이민생활의 모든 것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남겨두는 단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9월 3일까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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