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한국학교 토요 한글학교 교장에 장순영씨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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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한국학교 토요 한글학교 교장에 장순영씨 임명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10.08.1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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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한국학교 부설 토요 한글학교에 새로 장순영 교장(58세)이 임명됐다.

토요 한글학교는 지난 7일 오전 2학기 개강과 더불어 한국학교 강당에서 토요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 교장의 취임식을 갖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구광모 이사장은 ‘어머님 은혜’를 인용하며 “집에는 어머니가 학교에서는 교사들이 여러분을 잘 돌봐 줄 것”이라고 말하고, “새로 취임하신 장 교장선생님은 학습과 인성교육에 노력할 것”이라며 박수로 환영한 후 임명장을 수여했다.

장 교장은 취임인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3 가지 사항을 강조했다.

첫째는 ‘꿈을 꾸는 어린이가 되자’로 “하루의 삶에도 목적이 있듯이 인생 전체에도 목적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둘째는 ‘최선을 다하는 어린이가 되자’로 “현재 전 세계에서 한류붐이 일어나고 있고, 우리는 한국 사람으로서 한국말을 모르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로 장 교장은 “자기 성공만 위해 사는 사람이 되지 말고 서로 돕고 덕으로 살아가자”고 말했다. 그는 “교장으로서 사랑하고 섬기는 본이 되는 일을 하겠다”며 “집에서는 부모님께 효도하는 덕으로 사는 인생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장 교장은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화학교육과를 졸업하고, 경북 남정중학교와 양남중학교 교사로 재직했고 2008년 10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한국학교 교사로 근무한 후 아르헨티나에서 선교사로 활동해 온 교육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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