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원쟈보 총리의 해외동포관
상태바
중국 원쟈보 총리의 해외동포관
  • 북경에서,임 진철교수
  • 승인 2003.12.1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 제완국장님!
안녕하시와요? 어려운 신문살림 꾸려가느라 수고가 많으시지요?
12월7일 중국원자비오총리가 미국에 방문하여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미국화교/화인,유학생대표들을 만나 연설한내용을 기사화한것을 번역시켜 조선족싸이트에 올리도록하면서 한부를 첨부로 보내드립니다.중국총리의 해외동포관을 엿볼수있는 기사지요.
한국의 대통령과 총리가 중국방문하여 재중한국인과 조선족을 함께 모아놓고 연설한다는것은 아직 상상할수없지요.이약소민족의 서러움을 언제 걷어낼수있을지 모르겠군요.
서목사의 국적회복운동이 원칙적으로야 맞지만 원칙적으로 맞다고해서 원칙적으로 대응하면 더큰화를 불러오기에 영활하고 신중하게 대응해야지요.
중국놈들 프로레타리아국제주의 어쩌구저쩌구하면서 중화민족주의를 강화해왔지요.양두구육식정책을 펴온것이지요.중화인민공화국 성립시 프로레타리아국제주의 내세워 소수민족의 민족주의를 궤멸시키면서 티벳/위구르등 한입에 털어넣고 몽고는 내몽고와 외몽고를 분단시켜 내몽고는 자치구라는 이름아래 중화민족주의라는 입에 털어넣었지요.
조선족 동화시키고 통일한반도시기에 영토분쟁에 대비하고 북한이 최악으로 몰리면 북한을 자치구로 편입시킬수도 있다는 전략적 가정아래 3조원이나 퍼붓는 "동북공정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음흉한 속셈을 제대로 간파해야지요.
이놈들은 얼마나 무식한지 티벳이나 위구르소동이 일어나면 확실히 밟아버립니다.신문에도 못내게하고.......1억이나되는 파룬궁신도들을 가차없이 싹쓸이하고 천안문 민주화사태때 무참히 학살해버렸지요.이런놈들이니 조선족200만정도 쓸어버리는것은 일도 아니지요.서목사는 이런정황을 아무리 설명해도 그양반은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의식이 너무 강해서 듣질 않지요.

좌우간 보낸 자료는 우리정부인사나 지도급인사가 조선족관련하여 원자비오총리류의 발언을 조선족들에게 했을때 문제가 되면 대응자료로서 가치가 있고,중국에 세뇌된 조선족들을 계몽할때 사용하기좋은 자료가 되지요.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안녕히..........


중국 원쟈보 총리의 해외동포관
중국신문네트워크 뉴욕12월7일 통신.

중국 원쟈보총리가 12월7일 오후 미국뉴욕에 도착하여 미국에 대한 정식방문 시작하였다. 도착한지 세시간직후 수백명의 화인들앞에서 인도의 저명한 시인 타고르의 시귀를 읊으며 다음과같이 말씀하였다. “당신이 아무리 멀리 떠나 있어도 당신의 마음은 나와 잇닿아 있을것이오, 황혼시 나무의 그림자가 제아무리 길어도 영원히 뿌리와 연결되어 있을것이라오,바로 이같은것이  화교화인,유학생과 조국간의 사이인것입니다.”
오늘 오후 원쟈보 총리는 화교화인,유학생대표들을 접견하시면서 “조국은 당신들을 그리고 있다”라고 하시었는데, 이말씀이 화교화인과 유학생대표들과 나눈 대화의 첫 마디이었다.
“조국은 당신들을 그리고 있습니다. 지금 세대뿐만 아니라 그이전에 이 땅에 정착하신 선배들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지금 여기에서 150년전에 중국에서 대양을 건너 미국에 와 배움의길을 찾은 첫패의 유학생들과 미국 동서부를 가로 지른 대철도를 부설한 화공들을 머리속에 떠올리게 되는군요.. 사실 철도의 마지막 침목은 화공 4명이 함께 부설한것이었는데 시공축하모임에는 한명의 화공도 참석치 못 하였습니다.”
원쟈보 총리는 한세기반동안 여러세대의 화인화교들이 간난신고를 거쳐 처음의 몇명, 수십명, 수만명으로부터 시작하여 지금의 이백팔십팔만명으로 발전하기까지 참으로 쉽지 않았음을 지적하였다.
원쟈보총리는 걸출한 화인들을 꼽으면서 한세기반동안 많은 화인들이 이미 미국에서 독자적으로 발전하였으며 중미간의 우호친선을 위하여 중대한 공헌을 하였다고 지적하였다. 그들중 많은 사람은 이미 각 영역을 주름잡는 중요한 역량이 되었다. 여기에는 양진녕, 이정도, 배율명등 많은 과학기술인재와 조소란, 락가휘등 걸출한 정계인사들과 많은 상업인재들이 망라된다고 말씀하였다.
“이 모든것은 당신들이 노력한 성과인것입니다.조국은 당신들을 그리고 있습니다. 나는 당신들도 조국을 그리고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사실 여객기안에서 이런 감정을 형용할 알맞는 시귀가 떠오르지 않아 타고르의 시구를 인용하렵니다. <당신이 아무리 멀리 떠나 있어도 당신의 마음은 나와 잇닿아 있을것이오, 황혼시 나무의 그림자가 제아무리 길어도 영원히 뿌리와 연결되어 있을것이리오>. 이것이 바로 화교화인,유학생과 조국간의 사이인것입니다.” 이렇게 말하는 중국총리의 목소리는 감동에 젖어 있었다.


< 윗글에서 나오는 인물들의 자료 >

양 진녕(양쩐닝,1922~ ): 저명한 미국적중국인 물리학자. 안휘성 합비시 출생. 중국서남대학에서 대학졸업, 미국 저명한 물리학자 페르미교수의 지도를 받음. 1957년 이정도와 함께 노벨물리학상 받음. 1971년 여름 귀국방문하여 미국국적의 저명한 학자들중 첫사람으로 새중국을 방문. 1985년 미국대통령이 수여한 국가과학기술상 받음. 현재 미국 뉴욕주립대학 교수와 리론물리연구소 소장담임, 중국 여러 명문대학 명예교수와 중국과학원 고에너지물리연구소 학술위원회 위원직을 겸임.

이 정도(리쩡도우,1926~ ): 저명한 미국적 중국인 물리학자. 중국 상해 출생. 중국 절강대학, 미국 시카고대학 박사과정. 프린스톤대학 고급연구소에 의해 초빙. 1953년 콜롬비아대학 교수직 담임. 1957년 양진녕과 함께 노벨물리학상 수상받음. 1961년 미국과학원 원사로 당선. 1963년 페르미학술연구회 첫교수로 당선. 당해 부인과 함께 26년동안 떠난 조국에 돌아옴. 1986년 중국 고등과학기술중심 주임으로 당선.
배 율명(베위밍 1917~ ): 저명한 미국적 중국인. 건축설계사. 1917년 중국 광동 출생. 상해서 중등교육 받음. 1935년~1940년 미국 M.I.T(메사추세츠리공학원)학사과정, 1946년 하바드대학 석사칭호 수여, 학교에 남아 교수 담임. 1955년 뉴욕서 자신의 사업 시작. 현재 미국 설계과학원과 국가예술위원회 성원. 1979년 미국 건축사협회 금상 수상. 1983년 푸리츠크건축예술상 수상. 대표작으로는 미국 국가기상연구중심, 보스톤 한코크빌딩, 워싱톤 국가미술관 동관. 프랑스적 중국인화가 조무극, 미국적 작곡가 주문종과 함께 외국적 중국인들의 <예술계 삼대거장>으로 불리움.

조 소란(짜오쇼란,1955~ ): 원적 강소 가정. 대북 출생. 1963년 부모따라 미국에 이주. 1979년 하바드대학 경영석사 학위 수여. 1983년 <와이트하우스 학자>로 당선. 1986년 미국 항운서 부서장 담임, 그후 미국은행 고급 부총재로 부임. 1988년 레이간 대통령에 의해 미국련방 해운조직위원회 주석으로 임명. 1989년 부시 대통령에 의해 교통부 부부장으로 임명. 1991년 미국 평화공작단 단장으로 출마. 1991년 미국 연합 자선기금회 주석을 담임. 1996년 이후 전통 기금회 연구원과 아세아연구센터 고문위원회 주석을 담임. 2001년 부시대통령에 의해 미국연방 노동부 장관으로 임명. 아시안계 녀성중 처음으로 미국 대통령 내각에 출두함.

락 가휘(뤄쟈훠이,1950~ ): 미국 시애틀 출생. 2차 세계대전때 노르망디 상륙까지 한 아버지의 영향하에 정규적인 교육 받음. 1972년 예루대학 졸업. 그후 보스톤대학에서 석사과정 밟음. 1982년 공직선거경쟁에서 주 의원으로 당선. 11년간 워싱톤주 의원을 력임.  1996년 중국인후예의 신분으로 미국사상 처음으로 주지사에 당선. 2000년 연임 성공.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