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주주․자문위원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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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주주․자문위원 한 자리에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0.06.16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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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충무로 대림정서 개최

2010 세계한인회장대회 개막에 앞서 지난 15일 충무로 대림정에서 본지 초청 주주․자문위원 초청 오찬행사가 70여 명의 재외동포 관련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본지 이형모 대표와 박상증 희망포럼 이사장, 이광규 재외동포포럼 이사장을 비롯해 민주당 김영진, 김상곤 의원, 자유선진당 김용구 의원,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 등 주요 정당의 국회의원과 이준규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가 자리를 함께 했다.

또한 이 자리에 진정한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세계 각 지역의 한인회장들과 본지 자문위원들이 한데 어우러져 영사상 수상을 축하하고, 재외동포 사회 현안에 대한 담소를 나눴다.

본 행사 시작에 앞서 건배사를 제의 받은 박상증 희망포럼 대표는 “우리나라 경제가 발전하고 모국의 힘이 커지면서 해외의 동포들 각자가 가지는 위상 또한 달라졌음을 피부로 느낄 것”이라며 “여기 계신 여러분 모두가 한국의 국위선양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개인 생활 또한 더욱 번창하시라”고 축원했다.
만남의 기쁨 … 환담 또 환담

모처럼 자리를 함께 한 재외동포 및 관계자들의 분위기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했다. 특히 식사와 함께 이어진 주요인사들의 환영사는 모처럼 고국을 방문한 재외동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마이크는 주요 정당을 대표해 참석한 국회의원들에게 연이어 전달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의원들은 하나같이 재외동포와 관련된 현안들에 대해 보다 확실하고 신속한 처리와 해결을 다짐했다.

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동포문제는 곧 우리 민족의 문제로 민족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당리당략이 있을 수 없다”며 “여기 계신 동포 지도자 분들이 제기하는 문제들에 대해 작은 힘이나마 더 열심히, 부지런히 하겠다”고 말해 향후 초당적인 자세로 재외동포 당면과제를 해결해 나갈 것임을 다짐했다.

민주당 김성곤 의원은 “민주당이 국회 차원에서 재외동포와 관련한 각종 사업이 원만히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으며,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 역시 “세계화시대에 걸맞게 재외동포들을 영접하고 도와드리는 일에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외동포신문의 발전을 축하하고, 향후 역할을 기대하는 말들도 이어졌다.

이준규 영사대사는 “재외동포신문이 짧은 시간 동안 동포 의견을 대변하는 정론지로 우뚝 섰다”며 달라진 신문과 재외동포 사회의 위상을 강조했다.

“재외동포신문의 주주 및 자문위원들을 만나 뵙게 돼 반갑다”고 운을 뗀 김영진 의원은 “(재외동포신문이) 앞으로도 해외동포들의 눈가 귀가 돼 주고 속 시원히 해소할 수 있는 신문이 돼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김용구 의원은 “재외동포신문이 매체로서 갖고 있는 사명을 넘어 국내외 동포들의 네트워크를 이룬 데 더 큰 의의가 있다”고 본지의 중요성을 역설했으며, 김성곤 의원 역시 “재외동포 참정권이 실현된 후 재외동포신문이 갖고 있는 네트워크가 더욱 강력한 힘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발로 뛰는 영사상’ 시상에 축하인사 이어져

이날 행사에서는 본지에 의해 ‘발로 뛰는 영사상’에 선정된 바 있는 미국 LA 김재수 총영사와 중국 심양 심형근 총영사에 대한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심사를 맡았던 조남철 한국방송통신대 교수, 유재건 전 국회의원, 양창영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조남철 편집위원은 “두 분의 명예로운 공동수상을 짐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번 시상은 이들 영사들에게 한인사회에 대한 보다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져달라는 의미”라고 선정 의의를 밝혔다.

조 위원은 이어 “금년으로 6번째를 맞이하는 재외동포신문의 ‘발로 뛰는 영사상’이 동포사회와 고국을 잇는 더 많은 영사들을 배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외교부가 드려야 마땅한 상을 재외동포신문이 대신 수여하는 것에 대해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이라는 말로 축하의 마음을 전한 이준규 재외동포영사대사는 “모든 영사가 다 발로 뛰는 영사가 돼 달라”고 기대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본지 이형모 대표는 “지난 2년 동안 본지는 140여 명의 주주를 얻었다”며 “향후 700만 동포가 주주가 돼 우리 신문의 주인이 되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이번 행사의 의를 밝혔다.

본지는 오는 10월 경 또 한 번 주주․자문위원 등을 초청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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