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한인타운 지정 경축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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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한인타운 지정 경축행사
  • 유용일 재외기자
  • 승인 2010.05.2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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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한국 문화의 날 행사도 함께 열려

브라질 코리아타운이 오는 22일 드디어 지정된다.

브라질 쌍파울로의 한인촌 봉헤찌로가 쌍파울로시 법으로 한인타운으로 지정되었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고 동포자녀들로 하여금 한국문화를 배우도록 하며, 한인사회가 더욱 합심하여 한인타운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브라질 사회에 일원이 됨을 홍보하기 위해 5월 22일 '한인타운 지정 경축행사' 및  '제5회 한국문화의 날'행사를 갖는다.

이 행사는 상파울로 시청과 시의회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동포밴드, 오케스트라, 어머니합창단의 흥겨운 공연에 이어 오후 3시 공식행사가 시작된다.

주브라질 대사, SP 총영사, 공관원, SP 시장, 시의회의장, 다수 시의원, 연방하원의원 윌리암우(상원의원도전)등 관계요직인사와 정치인들이 참석한다. 공식행사후 한인단체들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진다.

행사 종료전에 추첨을 통한 10가지 큰 경품증정과 월드컵 붉은악마 티셔츠 4천장도 참석자 전원에게 선물로 준비돼 있다.

브라질한인회는 봉헤찌로 한인타운 지정에 따른 봉헤찌로 재개발 예산, 세제혜택 등 시행세칙 프로젝트를 한인사회가 먼저 구상해 시의회에 전달될 것인데 경축행사를 통해 한인동포들의 의지와 위상을 시당국에 각인시켜 보다 많은 예산과 혜택을 획득하려고 하는 것이므로 한인동포들이 한마음이 되어 적극 동참해 주기 바라고 있다.

또 한인촌 내 문화원(Oficinas Culturais)에서는 한인예술인들의 합동문화전시회도 열린다. 미술, 동양화, 도예, 사진, 세예 작품들을 무료 감상할 수 있으며 종이접기, 전통혼례복 차림의 사진촬영 코너가 있다.

한국전통 먹거리, 음료수, 한국기념품, 한국을 알리는 책자, 한국관련물품들이 준비돼 있고 불우이웃돕기 즉석 모금 코너도 마련돼 있다.

한인회 관계자는 "이 행사는 한인들이 주인공이 되는 우리 이민역사상 가장 중요한 행사의 하나로 한인들의 이익은 물론 의심할 바 없이 우리 후손들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내다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