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범, 백진훈, 멜리사 리… 세계 한인 정치인 모인다
상태바
신호범, 백진훈, 멜리사 리… 세계 한인 정치인 모인다
  • 이석호 기자
  • 승인 2009.09.21 13: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한인정치인포럼 28일부터 3박4일간 열려

재외동포재단은 재외동포사회의 정치력과 권익 신장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박 4일간 ‘제3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을 서울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미국의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 부의장, 강석희 어바인시 시장, 일본 백진훈 참의원, 뉴질랜드 멜리사 리 의원, 최유리 카자흐스탄 듀마의원 등 현직 선출직 정치인 15명과 김창준 전 미 연방하원 의원, 임용근 전 오레곤 주 하원의원 동포 원로 정치인이 참석할 예정이며, 그밖에 정무직 고위 임명 관료와 유력 차세대 정치 입문자 등 4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세계한인정치인포럼은 한국의 국가브랜드(National bland) 제고 방안과 재외동포 정치 신인 발굴 및 육성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또 이번 포럼 참가자는 외교통상부가 주최하는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과 각종 부대행사에 참석해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서 현 거주국에서 활약하는 모습도 보여줄 계획이다.

권영건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세계한인정치인포럼을 재외동포 정치 원로들이 차세대 정치 신인을 발굴하고 현지 정계진출 노하우를 전달해 우리 재외동포사회가 지속적으로 현지에서 정치력과 권익을 신장시켜 나가는 틀을 만드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외동포재단 측은 “우리 재외동포 정치인들이 거주국 정치권 등 여론 지도층을 대상으로 가칭 ‘한국바로알리기운동’ 등을 전개한다면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한편, 지난해 포럼에는 김형오 국회의장, 박진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장, 홍정욱 의원, 구상찬 의원, 황진하 의원, 전여옥 의원, 송영선 의원 등 현직 국회의원과 김덕룡 대통령 국민통합특별보좌관이 참석한 바 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